추미애 경기지사, 폭염 속 공사현장 점검…“온열질환 예방 최우선”
경기도, 여름휴가철 즐기기 좋은 자연공원 7곳 선정
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입문학교’ 개설…21일까지 200명 모집
경기도교육청-도의회 민주당 정책간담회…경기교육대전환 협력 강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실사구시로 학교 변화 이끌 교육전문직 돼야”
GH-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전세사기 피해자 공탁금 회수 지원 협력
◆ 추미애 경기지사, 폭염 속 공사현장 점검…“온열질환 예방 최우선"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화성동부소방서 신축현장 찾아 근로자 안전관리 확인…기후보험 이용도 당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일 화성동부소방서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과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경기도는 추 지사가 3일 화성시 영천동 화성동부소방서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체계와 노동환경을 살펴보고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 대응계획을 보고받은 뒤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 20여 명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추 지사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이번 주가 가장 무더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경기도 발주 공사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휴게시간을 준수하고 기온이 35도 이상일 경우 옥외작업을 중단하는 등 안전수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었다"며 “민간 사업장 역시 경기도와 시군의 현장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폭염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추 지사는 “휴게공간이 단열되지 않은 컨테이너 형태여서 현장에서 차열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며 “다른 사업장도 휴게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와 긴급출동 체계는 물론 사전 예방조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는 온열질환을 입은 도민에게 응급처치와 보상을 지원하는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9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9명(28%)은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도는 폭염에 취약한 공사현장과 이동노동자, 농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작업중지 권고와 현장점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 발주 공사현장은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기준을 의무 적용하고 있으며, 체감온도 31도 이상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35도 이상일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체감온도 38도 이상에서는 긴급 작업을 제외한 모든 야외작업을 중단한다.
이와 함께 노동안전지킴이 112명과 자율방재단 9,136명을 활용해 소규모 공사현장 등 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돌봄노인 9만2천 명과 돌봄장애인 3만 명,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에는 그늘막과 물안개 분사장치, 도로 살수시설 등 폭염저감시설 1만9,989곳과 무더위쉼터 9천 곳이 운영 중이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과 회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 경기도, 여름휴가철 즐기기 좋은 자연공원 7곳 선정
남한산성부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까지…숲·계곡·지질명소 아우른 휴양지 추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비둘기낭폭포 전경.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 협곡과 독특한 지질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연인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내 자연공원 7곳을 추천했다.
추천 대상은 남한산성·연인산·수리산 등 도립공원 3곳과 천마산시립공원, 명지산군립공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화성 국가지질공원이다. 숲과 계곡은 물론 역사문화유산과 화산·해안 지질경관까지 다양한 자연자원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은 광주·성남·하남에 걸쳐 있으며 세계유산인 남한산성 성곽길과 울창한 숲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연인산도립공원은 용추계곡의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 숲길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 적합하며, 수리산도립공원은 도심과 가까워 가벼운 산행과 숲길 걷기를 즐기기에 좋다.
천마산시립공원은 다양한 탐방로를 갖춰 본격적인 산행을 원하는 탐방객에게 적합하고, 명지산군립공원은 깊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는 재인폭포와 비둘기낭폭포,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 등 화산활동이 빚어낸 지질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공룡알화석산지와 제부도, 우음도 등을 중심으로 갯벌과 해안지형, 화석 등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자연·지질 학습 장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경기도는 방문 목적에 따라 숲길과 역사 탐방은 남한산성과 수리산, 계곡과 산림경관은 연인산과 명지산, 산행은 천마산, 지질 탐방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화성 국가지질공원을 추천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여름철에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공원별 누리집 등을 통해 기상 상황과 탐방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지정된 탐방로 이용과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자연환경 보호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입문학교' 개설…21일까지 200명 모집
7개 행복캠퍼스에서 생애전환 교육 운영…40~64세 대상 6회 과정 진행
▲경기도가 9~10월 운영하는 '경기 중장년 앙코르 입문학교' 1기 참여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층의 생애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공통 교육과정인 '경기 중장년 앙코르 입문학교' 1기 참여자 200명을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 중장년 앙코르 입문학교'는 경기도가 처음 도입한 표준형 생애전환 교육모델이다. 기존 행복캠퍼스별로 운영하던 교육과정을 공통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교육 콘텐츠와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9~10월 총 6회(1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생애전환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자기 이해와 강점 찾기, 새로운 활동 탐색, 삶과 관계 설계, 30일 실행계획 수립, 후속 활동 연계까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이며, 수원·고양·화성·군포·안성·양주·시흥 등 7개 행복캠퍼스에서 캠퍼스별 30명 안팎, 총 20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8월 3일부터 21일까지 각 행복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7개 행복캠퍼스에서 과정을 운영한 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은실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인생 후반기는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장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도의회 민주당 정책간담회…경기교육대전환 협력 강화
민선6기 5대 중점과제 공유…AI교육·안심에듀버스 등 정책 공조 확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오찬 정책간담회를 열고 민선6기 경기교육대전환 비전과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도교육청 주요 간부,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 등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교육 실현과 주요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교육 선도, 교육활동 보장, 안심에듀버스, 교육자치, 벽깨기 등 민선6기 5대 중점과제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와의 협력 필요성을 공유했다.
양측은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7월 27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도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앞으로도 양 교섭단체와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며 경기교육대전환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도의회와의 정책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실사구시로 학교 변화 이끌 교육전문직 돼야"
경기도교육청, 임용예정자 132명 대상 70시간 직무연수…현장실습·정책기획 역량 강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일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열린 '2026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직무연수'에서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132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13일까지 총 70시간의 맞춤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구와 토의, 실행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되며, 실제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3일부터 5일까지 조원청사에서 20시간의 출·퇴근형 연수를 이수한 뒤 소속 교육지원청에서 16시간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34시간의 정책 심화과정에 참여하며, 정책 기획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Learning Hub' 과정도 함께 이수한다.
교육지원청 현장실습에서는 담임 장학과 행사 기획, 민원 업무 등을 경험하고, 정책기획 실습에서는 교육 현안 분석부터 정책 대안 마련과 추진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미래교육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전문가 특강과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교육도 병행한다.
이날 특강에 나선 안민석 교육감은 교권보호단 출범 취지를 설명하며 교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교권 보호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실사구시 정신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전문직원이 돼 학교를 변화시키는 리더십과 행정으로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 GH-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전세사기 피해자 공탁금 회수 지원 협력
전국 첫 협력체계 구축…수원 피해자 12명 대상 권리회복 절차 시작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관계자들이 1일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전세피해자 권리회복을 위한 제1회 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GH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법원 공탁금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인중개사의 중개행위로 다수의 임차인이 피해를 입은 사건에서 손해배상 공제금을 법원에 불확지공탁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피해자들은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해 개별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등 공탁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 지원체계에서는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가 동일 사건의 피해자를 발굴·연계하고,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은 전담 변호사를 통해 민사조정과 안분배당 절차를 지원한다. GH는 이를 전국 최초의 공탁금 회수 지원 협력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제1회 협의체 회의를 열고 수원 지역 공인중개사 중개행위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 12명을 대상으로 공탁금 출급 절차와 권리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유사 사례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피해자들의 법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피해자들이 보증금을 신속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