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 표준·인증 전담조직 떴다…산업단지공단, M.AX 표준·인증센터 출범

송민규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24 15:56
M.AX 표준·인증센터장 임명장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헌중 M.AX 표준·인증센터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

▲M.AX 표준·인증센터장 임명장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헌중 M.AX 표준·인증센터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홍순범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표준·인증 전담체계가 가동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4일 'M.AX 표준·인증센터' 현판식을 열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스마트제조 분과 간사 수임과 연계해 국제표준화에 대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4일 대구 본사에서 'M.AX 표준·인증센터' 신임 센터장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열고 제조업 AI 전환을 지원하는 표준·인증 전담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는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제조업 AI 전환을 뜻한다. M.AX 표준·인증센터는 제조업 AI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와 인프라, 솔루션 3개 분야의 표준화·인증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으로 지난 7월 공단 내에 신설됐다.



공단은 센터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을 거쳐 이헌중 센터장을 선발했다. 이 센터장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공공데이터본부장과 웹접근성 인증제도 총괄, 경영기획 총괄 등을 지내며 국가 단위 인증제도 설계와 공공데이터 정책을 이끈 30년 경력의 전문가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 활동으로 표준 제정과 인증 분야에서 실무 경험도 쌓았다.


이번 출범은 공단의 제조 AI 국제표준화 활동과 맞물린다. 공단은 이달부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자동화위원회(TC65) 산하에 신설된 스마트제조 및 기업응용 분과(SC65F)의 국제 간사 업무를 맡는다. 지난 7월 이 분과의 간사국 지위를 확보한 한국은 공단과 국가기술표준원의 협력으로 분과 내 12개 작업반(Working Group)의 국제표준 개발과 보급을 이끌게 된다.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표준 선점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센터 출범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연계해 우리 기업의 기술과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지도록 돕기로 했다. 표준과 인증이 기업의 규제나 부담이 아닌 경쟁력이 되는 'M.AX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표준과 인증은 제조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무엇을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공통의 언어이자, 서로 다른 설비와 데이터, 솔루션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기반"이라며 “공공 분야의 표준과 인증제도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센터장으로 온 만큼, 기업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탄탄한 표준·인증 지원체계를 속도감 있게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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