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토장관 만남 후 “용적률 규제 1.2배 완화 환영…4.3만 가구 추가 확보 가능”

송윤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26 12:22

용적률 규제 완화시 4.3만가구 추가 확보
오세훈, 용산 본체 사수하며 탄천 물재생센터부지 개발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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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서울 주택 공급 관련 협의 성과에 대해 '용적률 규제 1.2배 완화'를 꼽으며 규제 완화 시 순증물량이 4만3000가구 더 늘어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26일 오 시장과 김 장관은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만나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과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에 동남권 청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국토부와의 협의 중 가장 큰 성과로 재개발의 경우 용적률 규제를 1.2배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2031년까지 31만가구를 착공하겠다는 서울시 계획 중 순증물량은 8만7000가구"라며 “용적률을 1.2배 높여주게 되면 순증물량이 4만3000가구 더 늘어나서 총 순증물량은 13만가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 등 새로운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들을 다 합친 것보다 많아 신규 공급 물량이 획기적으로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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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동을 마친 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사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윤주 기자

오 시장은 이날 김 장관과의 협의에서 용산공원 본체부지는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 대안으로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에 청년 대상 피지컬 AI 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탄천부지 개발에 대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오 시장은 “용산공원에 지으면 이 정부 내에 착공이 가능하냐"고 반문했다.


서울시는 탄천 물재생센터와 관련해 해당 부지를 포함한 양재천·탄천 합수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탄천 물재생센터 이전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는 올해 말 목표로 진행 중이다.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탄천 물재생센터 인근의 동부도로사업소와 세택(SETEC)부지를 매각하고, 민간 투자가 들어오면 재원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시 소유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는 약 3조3000억원, 세택부지는 약 2조3000억원의 가치가 있다.



이를 매각하게 되면 5조5000억원 가량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 이 재원을 가지고 피지컬 AI 특화 단지 및 청년주택 단지를 만들 수 있다고 봤다.


오 시장은 “여러 부분에서 의견이 좁혀졌다는 느낌을 받아 희망적"이라면서 “다음엔 여러 현안들에 대해 한꺼번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과 김 장관은 약 일주일 후에 3차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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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윤주 기자 입니다. 건설부동산 s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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