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카메라도 안 뺐다”…삼성 104만원대 ‘S26 FE’ 승부수

김하나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27 21:00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개인화 갤럭시 AI 그대로 탑재
193g에 4900mAh 배터리…9월 4일 출시·104만5000원

갤럭시 S26 FE 메인이미지

▲갤럭시 S26 FE 메인이미지. 사진=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인공지능(AI) 기능을 준프리미엄 가격대로 내려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이른바 '팬에디션(FE)' 전략이 삼성전자에서도 이어진다. 스마트폰 프리미엄화가 가속하면서 최상위 기종과 중가 기종 간 기능 격차를 좁혀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날 내놓은 답은 갤럭시 S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덜어내지 않고 그대로 담아낸 경량 모델이었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 S26 FE(Fan Edition)'를 공개했다. 진화된 카메라 촬영·편집 기능, 개인화된 갤럭시 AI, 얇고 가벼운 폼팩터에 담은 강력한 성능을 내세웠다.


◇ “가장 사랑받은 카메라·AI, 더 많은 이에게"



삼성전자 MX사업부 김정현 부사장은 “갤럭시 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인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S 시리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5000만 광각+1200만 초광각+800만 망원) 구성에 3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선택한 인물을 자동으로 트래킹해 편집까지 이어주는 '마이 팬캠', 흔들림을 줄여주는 '슈퍼 스테디' 등 신기능이 더해졌고, 전작 대비 개선된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단체 셀피 촬영도 안정화했다. 저조도에서도 디테일을 살리는 '나이토그래피'와 자연어 명령으로 배경을 바꾸는 '포토 어시스트'는 촬영 이후 편집 과정까지 지원한다.



갤럭시 S26 FE 제품 이미지

▲갤럭시 S26 FE 제품 이미지. 영상=삼성전자

One UI 9 기반 갤럭시 AI는 날씨·건강·교통 정보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나우 브리프', 사용자 상황에 맞춰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나우 넛지'로 확장됐다. 이미지 속 정보를 한 번에 찾아주는 '서클 투 서치'도 그대로 담겼다.


◇ 얇고 가벼운 몸에 담은 플래그십 안정감


하드웨어는 대용량 배터리와 안정적인 사용성에 무게를 뒀다. 4900mAh 배터리를 얇고 가벼운 디자인(76.9×161.6×7.4mm, 193g)에 담았고, 30분 만에 최대 69%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120Hz 주사율의 6.7형 AMOLED 디스플레이로 콘텐츠 감상 환경도 강화했다. QR 코드 하나로 비밀번호·패스키·통화기록·eSIM 정보까지 옮길 수 있도록 '스마트 스위치'를 업그레이드했고, 최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장기 사용성도 확보했다.


'갤럭시 S26 FE'는 9월 4일부터 한국·미국·영국·태국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블루베리·그라파이트·피스타치오 3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256GB 모델 가격은 104만 5000원이다. 국내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4일부터 운영된다. 최대 3년 가입 시 기기 반납 조건으로 삼성닷컴 기준가의 최대 50%(1년형)~25%(3년형)를 잔존가로 보장하고, 파손·분실 보상과 사이버 금융범죄·인터넷 사기 피해 보상까지 묶었다.


월 구독료는 1·2년형 6900원, 3년형 8900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윌라 2개월 구독권,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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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하나 기자 입니다. 산업부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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