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와 더 가깝게”...신한지주, 기관투자자 50곳과 머리 맞댔다

박지성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30 17:02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50곳 참여
신한금융 이사회와 직접 의견 교환
투자자들과 중장기 전략·주주환원 논의

독립이사 선임 원칙
이사회 전문성 강화 방안 공유
진옥동 “투자자 의견 소중한 밑거름”

신한

▲신한금융 '이사회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 (왼쪽부터)최영권 이사,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내부통제 등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


신한지주는 30일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초청해 '이사회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라운드테이블은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주요 투자자들과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지배구조 등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는 정례 소통 자리다. 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영 및 이사회 활동에 반영하고 기업과 주주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독립이사 6명과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투자자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을 비롯해 이사회와 경영진에 대한 평가 및 보상체계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사회는 올해 독립이사 선임 과정에서 실질적인 금융업 경험을 갖춘 인사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선임 원칙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Board Skills Matrix'를 활용해 후보군을 선별하고 이사회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금융업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AI 기반 내부통제 플랫폼을 구축해 현업의 관리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등 내부통제의 실효성도 높여갈 계획이다.


곽 의장은 “건전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경영의 정착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이라며 “신한지주 이사회는 투명한 정보 제공과 열린 소통을 통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난 4월 밸류업 2.0 발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업데이트했다"며 “신한금융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성 기자

+기사 더보기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금융부 captain@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