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하나은행, 중소기업 성장 위한 ‘생산적 금융’ 협력
경북 농특산물 ‘사이소’ 추석맞이 할인전…선물부터 전통주까지 풍성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 ‘7년 연속 정상’…종합점수 압도적 1위
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찾는다…10월 6건 내외 선정
발달장애인 미술단 ‘온그림’, 창단 후 첫 단독전…작품 30여 점 선봬
경북·대구 초등학생 60명 함께 문화·역사 탐방…교육교류 확대
◇경북도-하나은행, 중소기업 성장 위한 '생산적 금융'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주력산업과 금융지원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조상래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생산적 금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북 10대 주력산업 육성과 생산적 금융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과 자산시장 등에 집중됐던 금융자산을 실물경제와 첨단산업, 혁신기업, 벤처기업 등 생산성이 높은 분야로 유도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과 혁신성장 지원 등 기업 특성에 맞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외화 환전·송금 우대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현재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식품, 차세대에너지, 로봇, 방위산업, 섬유를 10대 주력산업으로 정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육성 정책과 금융지원 간 연결고리가 강화되면 기업의 신규 투자와 기술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0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과 벤처·혁신기업 투자 및 여신에 84조원, 중소기업·소상공인·근로자·서민 금융지원에 1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지역경제는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성장하려면 산업 기반뿐만 아니라 금융의 뒷받침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경북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농특산물 '사이소' 추석맞이 할인전…선물부터 전통주까지 풍성
▲경북도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9월 한 달 동안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추석을 앞두고 경북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전통주와 안주류를 연계한 기획전, 할인쿠폰 등을 마련해 명절 소비 수요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로 연결한다.
경북도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9월 한 달 동안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핵심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고 가격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데 맞춰졌다. '찾기 쉽고, 고르기 쉽고, 할인받기 쉬운 추석 쇼핑'을 주제로 품목과 가격대가 다양한 명절 상품을 한곳에 모았다.
대표 행사인 '사이소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에서는 명절 선물용 농특산물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판매업체가 자체적으로 10% 이상 가격을 낮춘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구성해 실속형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경북의 전통주와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북 주안상' 기획전도 9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류를 함께 소개하고 두 상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안주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이소 한가위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쿠폰별 할인 한도와 이용 횟수를 다르게 설정해 행사 기간 소비자가 여러 차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소득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격과 품목을 일일이 비교하는 부담을 덜고 취향과 예산에 맞는 경북의 우수한 상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 선물에 담긴 정성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 '7년 연속 정상'…종합점수 압도적 1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숙련기술인들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 선수단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첨단산업을 이끌 지역 기술인재의 저력을 보여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에서 폐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은 종합점수 301점을 획득해 2위 경기도(202점)를 99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천67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산업용드론제어를 비롯한 51개 직종에서 숙련기술을 겨뤘다.
경북에서는 46개 직종에 선수 130명이 출전했다.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31개 등 모두 79개 입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개였던 금메달이 올해 13개로 6개 늘면서 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경북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산업 변화와 밀접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거둔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앱개발을 비롯해 전자기기, 전기제어,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산업용드론제어, 모바일로보틱스, 기계설계/CAD 등에서 고르게 입상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구미전자공업고, 신라공업고, 금오공업고, 경주디자인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도 모바일앱개발·전자기기·전기제어·산업용로봇·제품디자인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포스코와 개인 출전 선수들 역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로봇과 드론, 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 숙련기술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직업계고와 산업현장의 기술교육 지원도 확대해 지역 산업정책과 인재 양성을 긴밀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년 연속 종합우승은 선수와 지도교사, 학교, 기업 등이 함께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경북 인재들이 과학과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찾는다…10월 6건 내외 선정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포스터.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 현장의 오래된 관행을 개선하거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민원과 현장 문제를 해결한 경북교육청 공무원들의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사례를 찾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시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업무 사례를 조직 전체에 공유하고, 능동적인 문제 해결을 일상적인 공직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규제·관행 개선을 비롯해 민원·갈등 해결,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공공서비스 개선, 신규 정책 발굴 및 추진, 기관·부서 간 협업, 행정절차와 업무방식 효율화 등이다.
경북교육청 소속 모든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사례를 접수한다. 제출된 사례는 자체 검증과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6건 안팎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도 함께 가린다.
우수공무원에게는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최대 5일의 포상휴가 등 인사상 혜택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경진대회와 함께 '작은 발상, 큰 변화! 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본관 2층 로비와 1층 온책마루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2021~2025년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전국 시·도교육청 우수사례 80건을 소개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이 고민하고 실천한 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행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미술단 '온그림', 창단 후 첫 단독전…작품 30여 점 선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 경북교육청 갤러리를 채운다. 지난 4월 창단한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온그림'이 창작 활동의 결실을 모아 첫 단독 전시회를 연다.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30일까지 본청 1층 갤러리에서 'On, 그림-온그림의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온그림의 첫 단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그림은 경북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단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단원들은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표현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색채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공개한다. 작품마다 작가의 생각과 제작 배경 등을 담은 설명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가 바라본 세상과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휴먼스의 후원을 통해 회화 작품을 새로운 형태로 구현한 스틸아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미술작품이 다른 소재와 예술형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완성작뿐만 아니라 에스키스북과 습작, 단원 인터뷰 영상도 마련했다.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작가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작품을 활용한 명함 케이스와 에코백, 여권 지갑, 샤쉐 방향제 등의 활용 견본과 포토존도 선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온그림의 작품이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첫날인 1일 오후에는 본청 102라운지와 1층 갤러리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관련 기관 내빈, 단원 가족 등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가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시를 단원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는 동시에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과 전문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색채로 완성한 작품을 세상과 나누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전문 예술인으로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공감하는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초등학생 60명 함께 문화·역사 탐방…교육교류 확대
▲경북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오는 19일 대구지역 일원에서 초등학생 60명이 참가하는 '2026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사업 대구교육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대구의 문화예술과 근현대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한다.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서로 설명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오는 19일 대구지역 일원에서 초등학생 60명이 참가하는 '2026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사업 대구교육문화탐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지역 학생들이 교육·문화 자원을 함께 체험하면서 서로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대구교육시티투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문화예술과 근현대 역사 분야까지 탐방 영역을 넓혔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현장에서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학생 주도형 탐구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경북 산불 피해지역 학생 30명과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이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와 경상감영공원, 근대역사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을 함께 방문했다.
올해는 경북·대구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하며 학년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학년 학생들은 '생각이 예술이 되고, 활동이 창작이 되다'를 주제로 대구학생예술창작터와 대구향촌문화관(대구문학관),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를 찾는다.
다양한 예술공간을 체험하면서 창의적인 표현력과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한다.
5학년 프로그램의 주제는 '대구의 시간을 걷다'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와 국립신암선열공원, 대구형무소역사관, 2·28민주운동기념관 등을 방문해 근현대사와 독립·민주운동의 의미를 살펴본다.
특히 학생들은 탐방에 앞서 경북과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를 직접 조사한다. 현장에서는 '어린이해설사'가 돼 다른 지역 친구들에게 조사한 인물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서로의 지식을 공유한다.
경북교육청은 공동 탐방이 지역 간 이해를 넘어 학생들의 협업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교육청이 보유한 교육·문화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함께 배우는 과정 자체가 지역을 연결하고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며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두 지역의 교육협력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