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풍향계] 동양·ABL생명, 통합 앞두고 AI 역량 향상 外

나광호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2 17:28
동양생명

▲동양·ABL생명 경영진들이 AI 에이전트 생성 등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 동양·ABL생명, 통합 앞두고 AI 역량 향상


동양·ABL생명 임원들이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향상에 나섰다. 추후 출범할 통합사의 'AI-native' 전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2일 양사에 따르면 30여명의 임원들이 AI 에이전트를 설계·구현하면서 업무에 적용가능한 혁신 과제 발굴을 모색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7월 '2026년 하반기 리더스 변화혁신 포럼'에서 AI 기반 업무혁신을 제시하고, 영업·상품과 투자·재무·리스크 뿐 아니라 IT·오퍼레이션·소비자보호를 비롯한 전 부문을 대상으로 AI 활용을 논의한 바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AI 경쟁력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많이 도입하느냐 보다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얼마나 빠르게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향후 업무 전반에서의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보험업계의 AI 혁 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DIY형 건강보험 업그레이드


교보생명.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Ⅱ(무배당)'을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에 3대질병 만기연장형 특약 등을 도입하고, 최신 의료 트렌드에 대응하는 특약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은 고객이 건강·경제력을 고려해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는 DIY형 상품으로, '심폐소생술급여보장특약'·'제세동술및전기적심조율전환급여보장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3대질병 체증형 특약도 새로 탑재했다. 이는 경제활동기 보험료 부담을 덜고 80세 시점에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100세 만기로 보장기간을 늘리는 형태다.



또한 △특정표적방사선치료 △비급여암치료 △암로봇수술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급여뇌졸중집중치료실입원치료 △상급종합병원 주요치료·입원 △혈전용해치료 등을 보장한다.


'특정순환계질환 주사치료특약'(항응고제·항혈소판 주사 치료 보장)과 '특정순환계질환 경구약물치료특약'(와파린 및 차세대 경구용 항응고제 투약 보장)을 활용하면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5~77세,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다.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이면 일상 속 건강케어, 3대 질병 특화 집중 및 돌봄케어가 제공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Ⅱ'가 제공된다.


유병력자와 고령자는 3가지 고지 항목을 충족하면 '교보간편마이플랜건강보험Ⅱ(무배당)'에 가입할 수 있다. 총 152종의 특약을 토대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고, 월 보험료 5만원 이상인 경우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Ⅱ'가 제공된다.



◇ 흥국생명, 배타적사용권 2건 획득


흥국생명.

▲흥국생명.

흥국생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2건(각 3개월)을 획득했다. 이는 보험업계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특정 보험사가 확보하면 다른 기업들은 일정 기간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보험료 연동 페이백 구조'는 납입 보험료를 사망보험금에서 차감해 매월 돌려주는 방식으로, 종신보험 최초로 '(무)플렉스 리턴100종신보험'에 적용됐다. 보험료 환급은 만 65세 또는 가입 나이와 납입기간을 더한 연령 중 늦은 시점부터 개시된다. 환급 이후에도 남은 사망보험금에 대한 보장은 유지된다.


'보험료 체증 중지·물가연동형 보험료 할인제도'는 고객의 경제상황에 맞춰 보험료 체증을 멈출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 체증을 중지하는 경우 보험료에 맞춰 사망보험금이 변경된다. 보험료 체증률 5%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만큼 보험료 할인율도 달라진다.


흥국생명은 예정이율 하락 등으로 종신보험 보험료 부담이 커진 점에 착안했다. 보장액을 먼저 정하고 보험료를 산출하는 방식 대신 고객의 보험료와 상황을 토대로 보장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단일 상품에서 2개 구조가 각각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것은 고객의 보험료 활용도를 높이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민한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 손해보험협회, 통합민원지원센터 오픈


이병래(가운데) 손해보험협회 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이병래(가운데) 손해보험협회 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서울 금천구에 '통합민원지원센터'를 구축했다. 보험민원 처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해당 센터는 금융감독원이 이송하는 보험협회 처리 민원,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되는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보험가입 조회 및 모집종사가 말소 업무도 수행한다. 또한 업무 수행 중 타나나는 사례들을 분석해 소비자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민원처리와 소비자보호에 활용할 방침이다.


협회는 지난 7월부터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관련 민원 등을 처리하는 중으로, 이번달부터 보험모집인 수수료와 위·해촉 관련 민원 뿐 아니라 보험사 직원의 불친절 민원 등을 맡게 된다.


보험설계사 상설시험장 3곳도 마련했다. 동시 수용 규모는 1교시당 220명에서 330명, 일일 최대 응시 가능 인원은 1100명에서 1650명으로 증가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앞으로도 민원 현장에서 확인되는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펴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보험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손보, 펫보험 경쟁력 호평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펫보험 부문 1위에 올랐다.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커진 가입 성과가 실제 사용자 호응으로 이어진 셈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반려동물이 질병을 앓기 전부터 대비하고, 치료가 이뤄지는 순간 도움될 수 있는 상품을 앞세워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계약 1만건을 넘어섰다.


수술비, MRI·CT 검사비, 통원비, 입원비 등 양육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의료비를 보장한다. 수술 당일 의료비 보장한도는 500만원(연간 4000만원 한도)으로, 횟수 제한은 없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강형욱 훈련사와 반려동물 건강관리 및 올바른 양육 문화를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이고, 반려동물 실종시 위치 정보를 토대로 인근 가입자의 도움을 받는 '같이찾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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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금융부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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