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주민 찾고 동물진료도 마을로…경북 ‘찾아가는 행정’

정재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3 15:22

박용선 포항시장, 오천읍서 주민 목소리 청취…현장 소통 행보
영덕군, 민선9기 공약 실행력 높인다…매니페스토 특강 개최
청송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빛났다…경북 정책제안대회 최우수상
영양군, 전국 첫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진료’ 본격 운영


◇박용선 포항시장, 오천읍서 주민 목소리 청취…현장 소통 행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오천읍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3일 오천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오천읍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량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민선9기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포항 남부권 중심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천읍의 발전 방향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생활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박 시장과 관계 부서장들은 현장에서 사안별 추진 가능성과 해결 방안을 함께 살폈다.


박 시장은 “주민들이 들려준 의견을 꼼꼼하게 검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자미디어센터 복합청사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중앙동과 상대동 등 나머지 읍면동에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덕군, 민선9기 공약 실행력 높인다…매니페스토 특강 개최



영덕군, 민선9기 공약 실행력 높인다…매니페스토 특강 개최

▲영덕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초청해 '매니페스토 특강'을 개최했다. 제공=영덕군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민선9기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행계획 마련에 나섰다.


영덕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초청해 '매니페스토 특강'을 개최했다.


이 사무총장은 'Age of GREAT RESET, 영덕군 매니페스토 2026'을 주제로 산업기술과 인구·사회구조, 경제질서, 기후·생태환경 등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 목표와 연차별 추진계획을 명확히 하고 재정적 근거와 성과지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 참여와 소통,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 설계, 공약별 우선순위 설정과 재정계획 연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영덕군은 이번 특강을 토대로 공약별 세부 실천계획과 필요한 재원, 성과지표 등을 구체화해 군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민선9기 공약은 영덕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군민과의 중요한 약속"이라며 “지역 여건과 미래 변화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빛났다…경북 정책제안대회 최우수상


청송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빛났다…경북 정책제안대회 최우수상

▲청송군청사 전경.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지역 청소년들이 제안한 인공지능(AI) 활용 정책이 경북 청소년 정책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상인 경상북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송 청소년들은 '경북 청소년 AI 역량 인증제-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시민 양성 정책'을 제안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북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과 역량 인증제도를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성과는 청송군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청소년 참여 정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청송군은 청소년과 군수 간 소통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 공간 '디딤플레이'와 '청소년 배려 탁구대 티키타카' 등을 조성하는 등 청소년들의 제안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 왔다.


또 청소년페스티벌과 지역 간 교류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과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넓히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실제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해 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전국 첫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진료' 본격 운영


영양군, 전국 첫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진료' 본격 운영

▲영양군은 3일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 첫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동물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양군은 3일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 첫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아침부터 반려견과 반려묘를 데리고 나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동물병원과의 거리나 교통수단 부족 등으로 진료받기 어려운 고령가구와 교통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팀은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광견병 예방접종과 내·외부 기생충 구충, 동물등록, 사육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이날 현장을 찾아 진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진료 과정과 이동 동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피며 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오 군수는 “현장을 통해 찾아가는 동물복지 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예방접종과 동물등록 관리를 강화해 인수공통감염병과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첫 진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 의견과 운영 결과를 분석해 서비스 대상과 지원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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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전국부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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