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일하는 행정”…광주 서구, 직원들이 직접 바꾼다
추석 앞두고 36억 풀린다…남구 동행카드 15% 할인
광산구의회, 아파트 관리비 횡령 수사 촉구
“AI로 일하는 행정"…광주 서구, 직원들이 직접 바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직원 주도의 인공지능(AI) 활용을 행정 전반으로 확대하며 'AI로 일하는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공=광주 서구청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직원 주도의 인공지능(AI) 활용을 행정 전반으로 확대하며 'AI로 일하는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행정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AI 챔피언' 인증을 받은 전문인재도 배출하면서 현장 중심의 AI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서구는 2026년 상반기 행정혁신 AI 활용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직원들은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 등을 활용해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개선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양성아동복지과 강지승 주무관의 '직원식당 대기줄 분산 예약 시스템'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문화예술과 정보송 주무관의 '보조금 정산 전용 AI'와 돌봄정책과 이지혜 주무관의 '공모서 작성 AI 활용 사례'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국외여비 자동계산기 등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I 전문인재 양성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AI 챔피언' 인증을 통해 기후환경과 박현경·도시공간과 최명근 주무관이 '그린' 인증을, 기획실 정의형 주무관이 '블루' 인증을 받았다.
'그린'은 AI 활용 아이디어를 정책과 행정서비스로 구체화하는 역량을, '블루'는 AI 혁신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구축하는 역량을 갖춘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서구는 직원 개인의 AI 활용 경험을 조직 전체의 업무혁신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활용 시범부서'를 운영해 부서별 대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업무시간 단축과 효율성 향상 등 실제 행정혁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직원 주도의 'AI LAB'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필요한 AI 기반 업무자동화 도구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직원용 AI 업무지원 플랫폼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서구는 앞서 AI 행정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지난해 AI 행정 전담조직인 'AI스마트정보팀'을 신설하고 호남권 기초지자체 최초로 야간·휴일 민원에 대응하는 'AI 당직봇'을 도입했다.
또 MZ세대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문화 혁신모임 '펀온워크'는 AI리포터와 AI에디터 등 실무지원 챗봇을 자체 개발해 직원들과 공유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직원들이 AI를 직접 배우고 업무에 활용하는 적극행정이 실질적인 행정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직원의 도전과 성장을 구청 행정의 변화로 연결해 주민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앞두고 36억 풀린다…남구 동행카드 15% 할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오는 14일부터 하반기 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제공=남구청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6억원 규모의 하반기 동행카드를 발행한다.
남구는 오는 14일부터 하반기 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동행카드에는 15%의 할인율이 적용돼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동행카드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5만원권과 10만원권, 50만원권 등 3종류의 선불카드로 발행된다. 발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 자치구에 소재한 광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남구 관내 동행카드 가맹점 4,384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등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행카드가 골목상권에 소비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40억원 규모의 동행카드를 발행했으며, 당시 물량이 판매 시작 후 닷새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번 하반기 발행 물량 역시 추석을 앞둔 소비 수요와 15%의 높은 할인율 등을 고려하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남구는 보고 있다.
남구는 그동안 동행카드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동행카드 가맹점 현황은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동행카드 가맹점'을 검색한 뒤 제공되는 엑셀 파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와 외식 등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동행카드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께서도 할인 혜택을 활용해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고 지역 상권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산구의회, 아파트 관리비 횡령 수사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회가 하남금호타운 아파트 관리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제공=광주 광산구의회
광산구의회=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회가 하남금호타운 아파트 관리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4일 열린 제30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남금호타운 아파트 관리비 횡령 사건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박미옥 광산구의원이 대표발의했다.
현재 하남금호타운에서는 전직 경리 직원의 관리비 횡령 혐의와 관련한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 횡령 의혹과 관련자 가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도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를 놓고 의혹을 제기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광산구의회는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이 입주민들이 납부한 공동의 재산인 만큼 제기된 의혹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동주택 회계와 관리비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광주경찰청에 법과 원칙에 따른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수사 진행 상황과 향후 절차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광산구에는 공동주택 회계와 관리비 집행에 대한 행정지도 및 점검 강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광주경찰청과 광산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