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소스 밴 통살 '치킨킹'이 킥…비프와 궁합도 좋아
헤비버거 원하면 비프 2장…묵직하게 채우는 한 끼로 제격
가격은 단품 1만1900원부터…세트는 알뜰쿠폰으로 공략
쏟아지는 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진짜 합리적인 소비 대안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먹어봤송'은 화제의 신제품과 시즌 상품을 기자가 직접 먹어보고 제원이나 맛의 특성을 분석해 가이드를 제공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버거킹이 비프 패티를 최대 3장까지 쌓은 '몬스터 맥시멈' 3종을 지난달 내놨다. 기존 '몬스터와퍼'에 대용량 라인인 '맥시멈' 시리즈를 결합한 제품으로, 비프 패티 수에 따라 3종으로 나뉜다.
'맥시멈'은 버거킹이 특정 버거에 패티와 부재료를 겹겹이 쌓아 파생 제품으로 내놓을 때 붙여온 이름이다. 지난해 8월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모델로 직화 패티와 치즈를 최대 4장까지 넣은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을 선보였고, 갈릭 불고기를 기반으로 한 맥시멈도 있었다. 이번에는 몬스터와퍼가 그 대상이 됐다.
몬스터 맥시멈 3종을 직접 배달로 주문해 먹어봤다.
구성은 통살 닭다리살로 만든 '치킨킹' 패티 1장에 직화 비프 패티가 1장씩 늘어나는 방식이다. 3종 모두 공통적으로 베이컨과 양상추, 양파가 들어가고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와 마요네즈가 더해진다. 치즈와 토마토는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토마토는 원재료로 쓰이지 않지만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기에는 올라가 있다.
버거킹이 공개한 영양성분 기준 중량과 열량은 기본형이 376g에 1067kcal, 맥시멈2가 457g에 1305kcal, 맥시멈3이 559g에 1619kcal다. 다만 기자가 직접 저울에 올려보니 기본형 361g, 맥시멈2는 464g, 맥시멈3는 575g으로 공식 수치와는 다소 편차가 있었다.
▲버거킹 몬스터 맥시멈 3종. 왼쪽부터 몬스터 맥시멈, 몬스터 맥시멈2, 몬스터 맥시멈3. 사진=송민규 기자
맥시멈3은 세트가 2만700원으로 2만원을 넘는다. 다만 버거킹 앱 위클리쿠폰 기준으로는 기본형 세트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웰컴등급 1만3300원, 킹등급 1만2800원이었다.
세 제품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디아블로 소스는 매콤하다. 마요네즈가 이 매운맛을 중화한다. 양파는 소스에 눌리는 데다 양도 많지 않아 존재감이 크지 않다.
핵심은 치킨 패티다. 통살을 썼고 앞뒤로 디아블로 소스 양념이 됐다. 기존 몬스터와퍼에는 크리스피 킹 치킨 패티가 들어갔다. 온라인에서도 통살 패티가 낫다는 반응이 나온다.
▲버거킹 몬스터 맥시멈. 사진=송민규 기자
기본형인 '몬스터 맥시멈'은 치킨과 비프 패티의 조화가 비교적 좋다. 소스 양도 적당하다. 다이블로 소스가 약간 맵지 않을까 싶을 때 양배추와 마요네즈가 이를 중화해준다. 다만 받은 제품은 치킨 패티가 비교적 작았고, 가격을 생각하면 패티가 2개 들어간 것 치고는 아쉬움을 느낄수 도 있다.
▲버거킹 몬스터 맥시멈2. 사진=송민규 기자
'몬스터 맥시멈2'는 꽉 차는 맛이다. 비프 패티가 두 배로 늘었지만 앞뒤로 양념된 통살 치킨 패티가 맛에서 밀리지 않는다. 헤비한 제품을 원한다면 맥시멈2가 가장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다만 햄버거 끝부분은 비프 패티가 2장이라 뻑뻑할 수 있다.
▲버거킹 몬스터 맥시멈3. 사진=송민규 기자
'몬스터 맥시멈3'은 한입에 넣기 어려울 정도의 크기다. 패티가 도합 네장이 들어가 크기부터 남다르다. 다만 소스와 패티의 거리가 멀어져 뻑뻑하다. 물릴 수 있다. 다만 고기가 가득 찬 맛을 원한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비프 패티 2장이 낫고 비프 패티 3장은 과하다는 평도 나오지만 소스를 추가하면 낫다는 평가도 있다.
'몬스터 맥시멈' 3종은 오는 2027년 2월23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단품 기준 기본형 1만1900원, 맥시멈2는 1만5300원, 맥시멈3는 1만85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