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경북도, 내년도 국비 확보·지역 현안 해결 ‘원팀 대응’

정재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8 15:57
국민의힘-경북도, 내년도 국비 확보·지역 현안 해결 '원팀 대응'

▲경북도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과 경상북도가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경북도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대응 전략과 민선 9기 주요 도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형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도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이에 따른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제도 개편 시 경북의 교부세 감소 규모가 4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방재정 자율성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는 민선 9기 도정 방향으로 산업·공간·공동체·민생 분야의 '4대 대전환'을 제시했다.


AI와 로봇, 바이오·헬스, 식품, 문화·관광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식품·농림수산업 세계화, K-컬처 문화관광 육성, 복지·건강·안전망 확충, 광역 교통망 구축 등 5개 분야의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웨이퍼 제조·검증 테스트베드와 AI가전 가상검증 인프라, 방위산업 및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세계경주포럼, APEC 외교문화원,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문경~김천 철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 확대, 산불피해지역 지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형동 도당위원장은 “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정치권과 경북도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온 만큼 올해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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