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탄소중립 네트워크 확대…생활 실천 확산 '박차'
광명시, 충훈대교 접속도로 옹벽 재가설 착공…안전확보
부천시 'AFHC 건강도시 발전상' 수상…시민 참여환경↑
원도심 UP…시흥시 '2026 다시 대야로 등불축제' 개최
안산시 현답버스, 선부1동-백운동 찾아 '생활 현안' 점검
◆ 과천시, 탄소중립 네트워크 확대…생활 실천 확산 '박차'
▲과천시 탄소중립 확산 개념도.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기업과 관계기관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참여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과천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지원센터 국비를 확보하는 등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제는 다양한 지역 주체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별양동을 시작으로 중앙동, 원문동, 갈현동, 부림동, 과천동, 문원동 등 7개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각 위원회의 정기회의 일정에 맞춰 정책 사업을 안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선 내달 27일 열릴 과천환경축제 내 탄소중립 성과공유데이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향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추진할 교육-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탄소중립 네트워크는 주민자치위원회뿐 아니라 관계기관, 기업, 지역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해 '1기관 1탄소중립 실천사업'과 같은 주체별 실천 사업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과천시 기후시민 10가지 약속-실천 안내문. 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이처럼 협력 기반이 넓혀가며 탄소중립이 시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탄소중립은 이제 알리는 단계를 넘어 행정 노력과 시민 이해, 일상 속 실천이 함께 이어져야 할 때"라며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지역 주체와 협력을 더 확대해 과천 곳곳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 충훈대교 접속도로 옹벽 재가설 착공… 안전 확보
▲충훈대교 접속도로 옹벽.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4일 충훈대교 접속도로 보강토옹벽 재가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기존 옹벽을 전면 철거한 뒤 옹벽을 새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35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충훈대교 △상부도로 왕복 4차로 중 안양 방면 우측 2개 차선과 보도부 120m 구간 △하부도로에 대한 통행 제한이 내년 12월까지 유지된다.
이번 공사는 올해 1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충훈대교 접속도로 우측 보강토옹벽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디(D)등급'으로 판정된 데 따른 조치다.
광명시는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해당 구간 통행을 제한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보강토옹벽을 전면 재가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광명시는 1월28일부터 충훈대교 상부도로 왕복 4차로 중 안양 방면 우측 2개 차선과 보도부 120m 구간 통행을 제한했다. 이어 안전진단 결과를 하부도로를 관리하는 안양시에 통보했으며, 안양시는 추가 점검을 거쳐 2월23일부터 충훈대교 하부도로도 전면 통제했다.
이후 광명시는 안전진단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기존 옹벽을 전면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충훈대교상부도로 왕복 4차로 중 안양 방면 우측 2개 차선과 보도부 120m 구간 통제. 제공=광명시
광명시는 공사 과정에서도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계획된 기간 내 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신속한 공정 추진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관내 유사한 형태의 보강토옹벽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 부천시 'AFHC 건강도시 발전상' 수상… 시민 참여환경↑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에서 열린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제11차 세계총회 현장. 출처=Healthy Cities Australia-Maria Boyadgis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에서 열린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제11차 세계총회에서 '건강도시 발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민-관-학 협력과 부서 간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도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AFHC는 2003년 설립된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네트워크로, 회원 도시 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건강도시 정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도시 발전상'은 회원 도시의 건강도시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부천시는 2017년 AFHC에 가입한 뒤 회원 도시와 교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왔다. 특히 건강을 특정 부서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시정 전반에서 함께 다뤄야 할 가치로 보고, 부서 간 협력과 시민-지역사회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건강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건강을 보건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 정책 전반으로 확장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에서 열린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제11차 세계총회 현장. 출처=Healthy Cities Australia-Maria Boyadgis
앞으로 부천시는 AFHC 회원 도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외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활용해 부천시 특성에 맞는 건강도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7일 “이번 수상은 부천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건강도시 정책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원도심 UP…시흥시 '2026 다시 대야로 등불축제' 개최
▲시흥시 '2026 다시 대야로 등불축제' 개최 배너.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대야삼2어린이공원 일원에서 '2026 다시 대야로 등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대야동 유관단체와 상인회가 협력해 구성한 '2026 다시 대야로 행사추진협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다. 주민이 축제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지역공동체 결속을 다지고 원도심에 지속가능한 지역축제 기반을 마련했다.
축제는 신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대야삼2어린이공원(신천감리교회 옆)에서 열린다. 다양한 등불 전시와 문화공연, 주민 참여형 체험,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대야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 일원은 빛 조형물과 등불 터널, 포토존 등으로 전시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야간 문화경관을 선보인다. 공원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은 축제 매력을 더하는 동시에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와 연계돼 시민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문화공연도 날짜와 시간대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뮤지컬을 비롯해 김주진 밴드, 월드뮤직, 김범찬, 트로트 가수 승국이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첫날 분위기를 달군다.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시흥시 청소년예술제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예술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개회식과 함께 발라드 가수 이지훈, 송지우, 트로트 가수 나태주 등이 참여하는 저녁 공연이 펼쳐진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판매-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상인회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타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공예품, 액세서리, 디퓨저, 전통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대야동-신천동-은행동에 있는 원도심 상점을 이용한 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골목상권 영수증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 방문객 소비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와 정보무늬(큐알코드) 만족도 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민 축제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행사 관련 의견을 수렴해 향후 축제 운영과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7일 “이번 '2026 다시 대야로 등불축제'는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원도심 맞춤형 축제"라며 “빛과 공연, 체험,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대야동 원도심에 활기가 더해지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산시 현답버스, 선부1동-백운동 찾아 '생활 현안' 점검
▲이민근 안산시장 4일 선부1동 현답버스 운영.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밤마다 세워지는 대형 화물차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차량과 뒤섞여 걷는 게 늘 불안합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4일 '2026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25개 동 주민과의 현장 동행 일정으로 선부1동과 백운동을 찾아 주민과 함께 지역 곳곳의 생활 현안을 직접 살폈다.
이날 현답버스가 찾은 곳은 모두 네 곳이다. 선부1동에선 △군자주공 11-12단지 앞 화물차 불법주차 현장 △어반스퀘어 상가 앞 침수 우려 지역을 살폈고, 백운동에선 △원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관산체육관 건립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4일 선부1동 현답버스 운영. 제공=안산시
첫 번째 현장은 군자주공 11-12단지 앞이었다. 주민은 대형 화물차의 밤샘-장기 주차로 운전자 시야가 가려지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단속 강화와 불법주차 금지 안내표지 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안산시는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여건을 살펴 안내표지와 현수막 등 보다 효과적인 계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주정차금지 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답버스는 이어 어반스퀘어 상가 앞으로 향했다. 이곳에선 집중호우 때마다 주변보다 낮은 상가 쪽으로 빗물이 유입될 수 있다는 주민 우려가 이어졌다. 주민은 인도 높이와 경사를 조정해 빗물을 도로 방향으로 흘려보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4일 백운동 현답버스 운영. 제공=안산시
다만 현장 검토 결과 인도 높이를 변경할 경우 인접 도로와의 단차로 인해 오히려 추가적인 빗물 유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요청한 방식의 개선이 어려운 만큼 기존 우수받이와 배수시설 기능을 지속 점검하며 침수 위험을 줄일 방안을 살펴나갈 방침이다.
이후에는 백운동 주민과 만났다. 원곡초등학교 주변에선 아이들의 등굣길이 화두였다. 원곡초 후문이 폐쇄된 이후 등-하교 동선과 주민의 보행 동선이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차량 통행 구간과 겹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안산시는 향후 추진되는 (가칭)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과정에서 폐쇄된 후문 방향으로 보행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브리파크와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건너편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4일 백운동 현답버스 운영. 제공=안산시
마지막 현장은 주민이 오랫동안 기다린 관산체육관이었다. 관산체육관은 당초 작년 10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원도급사의 채권 압류로 공사가 중단됐으며, 안산시는 지난 5월 기존 계약을 해지했다.
타절정산과 잔여공사 실시설계를 거쳐 안산시는 오는 11월 공사를 다시 시작하고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이 제안한 체육관 내 주민 공유 거점 공간은 체육진흥기금 지원 조건과 시설 용도를 고려해 별도의 주민 이용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시민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바로 그 지점이 행정이 먼저 살펴야 할 곳이라 생각한다"며 “현답버스가 시민 목소리를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변화까지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