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조직문화 혁신 ‘클린 웨이브’ 시즌2 돌입

조하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9 15:18

임직원 500여 명 참여…“청렴·윤리 골든벨로 조직문화 변화 다짐”

지난 8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 본사에서 열린 'KRC Clean Wave' 시즌 2 선포식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

▲지난 8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 본사에서 열린 'KRC Clean Wave' 시즌 2 선포식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렴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 작업의 두 번째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8일 나주 본사에서 'KRC Clean Wave(케이알시 클린 웨이브) 시즌2'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김은식 노동조합 위원장, 윤소하 상임감사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KRC Clean Wave는 청렴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인 조직문화 혁신 브랜드다. 개인의 변화(웨이브 1)와 조직의 변화(웨이브 2), 모두의 변화(웨이브 3)로 이어지는 3개년 추진 계획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 행사는 시즌2 추진 방향 발표, 조직문화 우수사례 발표·시상, 노사 합동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사는 클린 웨이브 시즌2의 핵심인 '조직의 변화' 추진 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공사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KRC 서로를 이해하는 KRC 지켜주고 자랑하는 KRC 공정한 시스템의 KRC를 4대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15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공사는 인사 공정성 제고, 상시 소통체계 구축, 신고·상담 접근성 개선 등을 추진해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어진 순서에서 공사는 조직문화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남지역본부는 기관 사칭 범죄에 대응하고자 '사칭예방센터'를 구축하고, 접수된 의심사례 20건에 대응해 실제 피해를 예방한 성과를 발표했다.


우수상은 새만금사업단지사업단과 전북지역본부 동진지사에게 돌아갔다.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은 분양업무 전 과정에서 불공정 요인을 차단한 사례를, 전북지역본부 동진지사는 농지은행 인공지능 음성상담을 도입한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이들 사례는 업무 과정에서 청렴 취약요인을 찾아 실제 제도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동 선포식에서는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 상임감사, 인권리더 대표, 청년이사 등 5개 주체가 함께 4대 추진 방향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 밖에 공사는 현장에서 인권침해 요소를 점검하고 고충 상담을 담당할 인권리더 20명을 신규 임명했다.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청렴·윤리 골든벨'도 열어 청렴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높였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해가 개인의 변화, 즉 임직원의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둔 해였다면 올해는 그 인식이 제도와 절차로 이어지도록 조직의 변화에 집중하겠다"라며 “공정성과 소통을 원칙으로 인사와 평가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살피고, 경영진이 먼저 현장을 찾아 직원의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9월 한 달을 '클린 웨이브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한 뒤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실시한다. 주차별로 1주차(양성평등), 2주차(윤리·인권), 3주차(경영진 현장부서 청렴톡) 등을 주제로 인권영화 상영회, 인권침해 모의훈련, 양성평등 교육 등을 전개한다.



조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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