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휴가가 경쟁력” 근로자 휴가문화 개선 나선다

여헌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11 09:44
10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열린 '2026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성과공유회' CEO라운드테이블에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0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열린 '2026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성과공유회' CEO라운드테이블에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의 휴가를 보장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근로자가 늘면서 휴가친화적인 조직문화가 기업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시그니엘에서 '2026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공사와 참여기업, 협업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해 근로자의 국내여행과 휴가 사용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모집 규모를 14만5000명으로 확대하고 참여 대상도 중견기업까지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사와 참여기업 대표들이 '근로자 휴가문화 정착을 위한 K-휴가문화 상생협력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일과 휴가가 조화를 이루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국내여행 활성화와 휴가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업 참여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도 공유됐다. 공사는 현장의 의견을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까지 '2027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에 참가할 광역·기초지자체를 모집한다.


2027년 공모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해 개별 여행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과 특정 권역 내 관광지 간 이동 및 핵심 관광자원의 접근 등 여행사슬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통합해 추진한다.


올해는 관광취약계층의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위한 '체험형 액티비티'를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했다. 공모에서는 열린관광지 및 열린관광지 플러스 유형을 통해 총 30개 관광지점을 선정해 해당 관광지점에는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에 선정되는 1개 자치단체(관광권역)에는 3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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