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스캔하면 AI가 위탁 여부 판독…농어촌공사,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 시상

송민규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15 13:21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공공데이터 활용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을 뽑았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공공데이터 활용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을 뽑았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공공데이터 활용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을 뽑았다. 서류를 스캔하면 인공지능이 농지 위탁 가능 여부를 판독하는 임대차 계약자료 자동화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3회 케이알시(KRC)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수상작 6점을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참가작을 받았고, 모두 80점이 몰렸다. 전문가 심사로 아이디어·서비스개발·영상 3개 부문에서 최우수 1점과 우수 5점을 합쳐 6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최우수상은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임대차 계약자료 등록 자동화'에 돌아갔다. 농지임대수탁사업 신청 서류를 스캔해 글자를 뽑아내면 인공지능이 농지대장 등과 대조해 위탁이 가능한지 판독하고, 시스템 등록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민원 처리 시간이 줄고 고객이 겪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은 '스마트팜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저수지 수열 활용 최적 대상지 분석'이 받았다. 저수지 물에 담긴 열의 잠재량을 인공지능이 예측하고 인근 유휴부지까지의 거리와 지형을 함께 따져 스마트팜을 앉힐 최적지를 골라내는 구상이다. 저수지 수열로 냉난방을 돌리면 에너지 비용을 아끼면서 농어촌 탄소중립과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보탬이 된다.



서비스개발 부문에서는 '살아봄'과 '은퇴 농민 농지 의사결정 도우미' 2개가 우수상에 올랐다. '살아봄'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생활 조건이 맞는 마을을 짚어주고, '은퇴 농민 농지 의사결정 도우미'는 은퇴한 농업인에게 알맞은 농지은행 사업을 안내한다. 두 작품 모두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국민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로 풀어냈다.


영상 부문 우수상은 '빛이 다시 스며드는 마을'과 '케이알시, 퓨쳐 이스 히어(KRC, Future is here)'가 차지했다. 두 영상은 인공지능으로 농어촌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상을 담아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가 농어민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수상작을 실제 공사의 사업과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농어촌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알시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공모전은 공사가 2024년 처음 마련한 행사로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대국민 서비스 강화와 농어촌 현안 해결을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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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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