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실착공…경기 남·북부∼서울 교통망 구축 본격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국회에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요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교사 100대 요구안 수용…학교 현장 개선 추진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준공…반도체 소재 생산기반 확대
경기주택도시공사,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운영기준 공유…광교 A17블록 시범사업 준비
◆ GTX-C노선 실착공…경기 남·북부∼서울 교통망 구축 본격화
수원∼삼성 약 25분, 덕정∼삼성 약 30분…경기도, 인허가·보상 등 행정 지원
▲15일 수원역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홍보관 개관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열차 모형을 앞에 두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인 GTX-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이 15일 실착공에 들어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수원역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홍보관 개관 행사'에 참석해 GTX-C가 적기에 개통되면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약 25분, 양주에서 삼성역까지 약 30분이 소요돼 수도권 출퇴근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공사와 적기 개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1월 착공식 이후 지연됐던 GTX-C노선의 실착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은 수원역에서 9.16~18, 의정부역에서 9.20~22 운영되며 열차 디자인과 노선 정보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삼성역·양재역 등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으로 이어지는 86.6㎞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4조 9,272억 원이다.
사업은 총사업비 증액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연됐으나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절차 등을 거쳐 총사업비 조정 문제가 정리되면서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시군,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인허가와 보상 등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 GTX-C노선의 적기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행정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국회에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요청
국회 행안위 이해식 간사 면담…정책지원관 확대·예산·인사 자율성 등 4대 과제 건의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왼쪽 세 번째)과 이해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의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인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15일 이해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경기도의회 자체 제정안을 전달하고 조속한 법 제정을 요청했다.
남종섭 의장은 이날 최종현(더민주, 수원7) 경기도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 단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 신민호 전남·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 박완희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특보 등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해식 의원을 면담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 현장의 요구가 법안 심사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며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지방의회 예산 자율성 확보 ▲입법 지원기관 설치 근거 마련 ▲의회 인사 운영 자율성 확보 등 4대 과제를 건의했다.
정책지원관 정원은 현행 의원 2명당 1명에서 의원 1명당 1명까지 확대하고, 의회 예산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입법·정책과 예·결산 분석을 담당할 입법 지원기관 설치 근거와 각 의회의 여건을 고려한 인사 운영 자율성 확보도 요청했다.
이들 과제는 경기도의회가 연구용역을 거쳐 마련한 지방의회법 자체 제정안에도 포함됐다. 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조직·예산·인사 운영 자율성과 입법·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남종섭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국회의 조속한 심사와 입법이 필요하다며 실제 지방의회가 겪는 제도적 한계와 현장 의견이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7월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를 구성해 자체 제정안을 마련하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교사 100대 요구안 수용…학교 현장 개선 추진
교권보호·행정업무 간소화 등 5대 영역…교육지원청 행정 지원 확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왼쪽 세 번째)은 15일 조원청사에서 채유경 경기교사노동조합 위원장(왼쪽 네 번째)으로부터 '불합리한 학교 현장 대전환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100가지 요구안'을 전달받았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제시한 '불합리한 학교 현장 대전환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100가지 요구안'을 전달받고 학교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민석 교육감은 15일 오전 10시 조원청사에서 경기교사노조 채유경 위원장, 이현주 수석부위원장, 이유진 정책실장, 김현숙 유아·특수국장, 김정서 초등정책국장과 만나 100대 요구안을 전달받았다.
이번 요구안은 지난 7월 23일 열린 '교권 포럼'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경기교사노조는 방학 기간 현장 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조합 의견을 종합해 단기와 중·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100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요구안은 ▲교육활동보호 및 교권 권리 보장 ▲교원의 행정업무 간소화 ▲교원 처우 및 근로 여건 개선 ▲교원의 전문성 및 학교민주주의 보장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교권 보호 분야에서는 교권보호 3법(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교원지위법) 개정과 안전사고 대비 교사 보호 대책, 교권보호단 통합 책임 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행정업무 분야에서는 교내 디바이스·기자재 관리와 CCTV 설치·운영 업무 분리, 전·입학 관리의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이관 등을 요구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교권보호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교권보호 3법 개정을 위해 국회와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업무 간소화와 관련해서는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이를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들은 방학 중에도 800명 넘는 교사가 설문조사에 참여한 만큼 학교 현장의 제도 개선 요구가 크다며 100대 요구안을 계기로 현장의 과제들이 순차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경기교사노조와 협의를 이어가며 100대 요구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준공…반도체 소재 생산기반 확대
총 1,010억 원 투자·약 70명 신규 고용 예정…향후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 구축
▲15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열린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 준공식에서 김능식 경기경제청장, 최원용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도쿄오카공업) 대표이사,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경제자유구역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023년 투자유치한 일본 TOK(도쿄오카공업 주식회사)가 15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지구에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청장을 비롯해 최원용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도쿄오카공업) 대표이사,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TOK첨단재료는 부지면적 5만5,560㎡(1만6,807평)에 총 1,010억 원을 투자한다. 제1기 공정으로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을 구축했으며 향후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706억 원은 외국인 직접투자이며 약 70명의 신규 고용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실리콘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데 사용하는 반도체 핵심 소재다. TOK첨단재료는 TOK의 한국법인으로, TOK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포토레지스트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준공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23년 4월 일본 가나가와현 TOK 본사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당시 양측은 반도체 소재 생산기지 조성을 목표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평택 포승·현덕지구를 비롯해 용인·이천·화성·안성 등 반도체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공장 준공이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망 안정과 국내 생산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반도체가 국가경쟁력과 연계된 첨단전략산업이라며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 준공을 계기로 평택 포승(BIX)지구의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운영기준 공유…광교 A17블록 시범사업 준비
LH·SH 등 관계기관 전문가 100여 명 참석…운영관리·제도 개선 방안 논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전국 도시개발공사와 지자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운영관리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관계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관리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초기에는 주택 지분 일부만 취득하고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차등 매입하는 공공분양 모델이다. GH는 오는 10월 광교 A17블록에서 시범사업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H 본사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전국 도시개발공사와 지자체의 공공주택 분양·운영관리 업무 담당자 등 외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GH는 이날 자체 제정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운영관리기준'을 설명하고 광교 A17블록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마련한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사업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들과 제도 개선 사항과 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입주자 불편을 줄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운영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법·제도 개선을 비롯한 관련 과제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무주택자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공공분양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운영기준과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