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흥군-함평군-보성군

문남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17 14:53

고흥군, 계절근로자 ‘30일 골든타임’ 집중관리
함평군, 2027년 국비 확보 ‘총력’
보성군, 북부 4개면 화합한마당 ‘성료’


고흥군, 계절근로자 '30일 골든타임' 집중관리

입국 초기 현장점검부터 교육·상담까지 원스톱 지원


인권침해·무단이탈 예방…안정적 정착 지원


고흥군, 계절근로자 '30일 골든타임' 집중관리

▲고흥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초기 30일을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인권침해와 무단이탈 예방에 나선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초기 30일을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인권침해와 무단이탈 예방에 나선다.



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문화회관에서 9월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24명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입국 후 30일 골든타임 집중관리제'와 법무부 지정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했다.


'30일 골든타임 집중관리제'는 계절근로자가 입국한 뒤 첫 30일을 안정적인 정착과 성실한 근로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근로조건과 생활환경, 건강, 근태, 작업 적응도 등을 단계적으로 살피는 현장 중심 관리제도다.



이날 고흥군은 근로계약 내용과 실제 근무조건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임금과 근로시간, 휴일, 숙소 등 생활 여건을 점검했다. 고용주와 근로자를 분리해 면담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했으며, 군이 채용한 필리핀어 통역요원이 상담에 참여해 언어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근태와 작업 적응도 역시 노사 양측의 의견을 바탕으로 확인했다.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계약기간을 마치고 출국할 경우 다음 계절근로자 도입 때 우선 검토받을 수 있는 재입국 제도를 안내하고, 작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는 개별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법무부 지정 조기적응 프로그램도 필리핀 모국어로 진행됐다. 기초 법질서와 체류 준수사항, 산업안전, 인권보호, 고충상담 및 신고방법 등을 교육하며 계절근로자가 국내 생활과 근무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흥군은 자체적인 현장관리와 법무부의 제도교육을 연계해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용주에게도 적법한 고용관리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등 양측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입국 후 첫 30일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주의 원활한 인력 운영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 밀착관리와 조기적응교육을 연계해 갈등은 조기에 해결하고 성실근로는 재입국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후 7일·15일·30일 단위로 근로조건과 임금, 숙소, 건강, 근태 및 인권침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은 시정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등 인권침해와 무단이탈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함평군, 2027년 국비 확보 '총력'

이개호 의원·지역 정치권과 주요 현안 논의


농어촌 기본소득 등 13개 사업 지원 요청


함평군, 2027년 국비 확보 '총력'

▲함평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함평군 예산·정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정부예산과 연계한 주요 현안사업과 국고 건의사업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제공=함평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함평군 예산·정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정부예산과 연계한 주요 현안사업과 국고 건의사업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이남오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함평 지역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함평군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13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유로7 대응 친환경타이어 기술 고도화 구축 ▲빛그린국가산단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지정 및 확장 조성 ▲함평천지한우 유전자원 및 육종센터 구축 ▲함평 해양관광거점 연결도로 개선사업 등이 포함됐다.


군은 농업과 산업, 관광, 정주여건 등 지역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편성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사업별 추진 필요성과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하며 함평군의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함평의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며 “함평군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함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군민의 삶을 이롭게 하기 위해 국회와 지역 정치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오늘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국비 확보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성군, 북부 4개면 화합한마당 '성료'

겸백·율어·복내·문덕면민·출향향우 1,000여 명 참여


역사·전통 되새기며 주민 화합과 결속 다져


보성군, 북부 4개면 화합한마당 '성료'

▲보성군은 지난 16일 복내면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9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에 겸백·율어·복내·문덕면 주민과 출향향우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 북부 4개 면 주민과 출향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성군은 지난 16일 복내면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9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에 겸백·율어·복내·문덕면 주민과 출향향우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복성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옛 복성현 지역에 속했던 4개 면 주민들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난타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유공자 공로패·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올해 개정된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적용해 내빈 소개와 축사는 간소화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비중을 뒀다.


보성군립국악단은 '원님! 이 카드는 어디에 쓰는 것이요?'라는 상황극을 선보이며 농어촌 기본소득의 취지와 사용 방법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복성현의 어제와 오늘' 영상을 통해 옛 복성현의 역사와 현재 지역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에는 겸백·율어·복내·문덕면 농악단이 함께하는 농악 한마당이 펼쳐졌고, 큰 공 굴리기와 고무신 대야 넣기, 박 터뜨리기, 게이트볼 등 다양한 체육행사도 진행됐다. 주민들은 종목별 경기를 함께하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서로의 정을 나누고 결속을 다졌다.


주민 콩쿠르에서는 노래와 춤, 판소리, 색소폰, 난타, 고고장구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였다. 초청 가수와 지역 가수의 축하공연, 품바 공연과 경품 추첨까지 더해지면서 행사장에는 주민들의 웃음과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연옥 복성현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겸백·율어·복내·문덕 4개 면민과 출향향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정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성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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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전국부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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