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충남 내륙 성장 거점으로…철도·도로 확충에 도시개발

김은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17 14:55

충청내륙철도·동서축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추진
공주∼세종 BRT 내년 1월 가동…송선·동현지구 연내 착공 목표
백제 핵심 유적 정비하고 도자문화단지·체험홍보관 조성

공주, 충남 내륙 성장 거점으로…철도·도로 확충에 도시개발

▲박수현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시민들이 17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공주시민과의 대화'에서 공주 발전 과제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충남도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철도와 도로, 도시개발, 백제 역사문화 자산을 연결해 공주를 충남 내륙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17일 '충남통(通)행'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시를 찾아 시민 500여 명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공주 발전 구상을 밝혔다.


핵심은 교통망 확충이다. 도는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충남혁신도시, 청양, 공주, 세종을 거쳐 대전까지 146.7㎞를 잇는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보령∼부여∼공주∼논산∼계룡∼대전을 연결하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도 국가계획 반영과 후속 절차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18.5㎞를 연결하는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단계는 올해 말 준공과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가동할 계획이다.



아산 좌부동에서 천안 광덕면을 거쳐 공주 정안면을 잇는 아산∼세종 광역도로망도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도시 성장 기반도 넓힌다. 송선·동현지구는 세종시의 주거·업무·산업 수요를 유치할 자족형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한다. 잔여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연내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KTX 공주역 역세권은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과 연계 교통망, 인근 산업단지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통 서비스, 드론 재난관리, 스마트 상권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백제 역사문화 자산은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연결한다.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정지산 유적, 고마나루, 대통사지, 수촌리 고분군 등 핵심 유적 6곳의 발굴·정비와 활용을 확대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추진단 유치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철화분청사기 등 공주의 도자문화유산을 되살리기 위한 도자문화단지와 도자체험홍보관 조성도 뒷받침한다.


박 지사는 “교통 여건이 뛰어난 공주는 세종시와 인접한 데다 백제 역사문화 자산이 풍부한 곳"이라며 “공주가 충남 내륙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박 지사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공주문예회관 리모델링과 장애인 '하루 온 힐링센터' 건립, 고도상징가로인 웅진문화로 조성 국비 확보 등 14개 현안에 대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충남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공주시는 건의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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