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홍순헌 특보, 정책협치인가 민주당 지역활동인가”

조탁만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21 14:07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홍순헌 부산시 정책협치특별보좌관이 추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은영 부산시의원, 박주령 해운대구의원과 함께 해운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홍순헌 부산시 정책협치특별보좌관이 추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은영 부산시의원, 박주령 해운대구의원과 함께 해운대 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한 행보를 비판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홍순헌 부산시 정책협치특별보좌관이 추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은영 부산시의원, 박주령 해운대구의원과 함께 해운대 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한 행보를 비판했다.


부산시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정책협치특별보좌관의 업무가 해운대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명절 인사를 하는 것이냐"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공개 글에서 '홍순헌 특보님이 함께하니 더 풍성한 한가위 인사'라고 적었다"면서 “홍 특보도 현장 방문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의 직함을 '부산시 정책협치특별보좌관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특보의 현직과 과거 정치 활동을 문제로 제기했다.


부산시당은 “홍 특보는 해운대구청장과 민주당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을 지냈다"면서 “홍 특보가 현재 부산시 소속 임명직 공무원인지, 민주당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인지 헷갈리는 행보다"고 비판했다.



또 “정치적 연고가 깊은 해운대에서 같은 당 현직 의원들과 주민을 만났고, 그 현장에 정책협치특별보좌관이라는 직함까지 사용했다"며 “이번 동행을 단순한 개인적 명절 인사로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도 제기했다.


부산시당은 “그 행보가 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대한 의문을 부르는지 몰랐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가볍게 여겼다면 공직윤리에 맞지 않는다"며 “과거 구청장과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력까지 고려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을 포함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시와 홍 특보의 해명도 요구했다.



부산시당은 “부산시는 이번 방문이 공식 시정 활동이었는지 개인적인 정치 활동이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홍 특보 역시 동행 경위와 방문 목적을 시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협치'는 특정 정당 사람들끼리 함께 뭉친다는 뜻이 아니다"며 “부산시정이 민주당 지역활동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 공직의 이름은 부산시민 모두를 위해 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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