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8 G20 정상회의 유치전 시동…범시정 TF 가동
6억 들인 영종 해안 보행로 3년 만에 철거·보강…인천시의회 현장점검
세계로국제중고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고교 과정 첫 운영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취임 첫날 현장으로…투자유치·기업애로 해결 시동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ㅅㄱ’ 선정, 도시재생 가치 담았다
인천시립무용단, 이스탄불 무대서 한국 춤 펼쳤다
◆ 인천시, 2028 G20 정상회의 유치전 시동…범시정 TF 가동
4개 분과 구성해 인프라·홍보·현지실사 대응…인천공항·경제자유구역·국제행사 경험 부각
▲인천시가 지난 18일 시청에서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유치 전략과 부서·기관별 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2028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범시정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시 주요 실·국·본부장과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유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TF는 유치 확정 때까지 상시 운영되며 유치총괄 및 대외협력, 홍보지원, 유치확산, 유치전략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시 전 부서와 유관기관을 연계해 유치 전략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시는 유치 과정에서 인천공항과의 이동 동선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산업 집적지,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기반시설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등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활용한다.
TF는 앞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치 신청에 필요한 분야별 자료를 마련하고 현지실사 대비, 온·오프라인 홍보, 시민 공감대 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2028 G20 정상회의는 인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인천의 강점과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부서와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8년 11월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는 공모를 거쳐 개최 도시가 결정된다. 정상회의와 함께 연중 100여 일 이상 장관급·실무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인천시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 약 1만~1만 5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6억 들인 영종 해안 보행로 3년 만에 철거·보강…인천시의회 현장점검
김광훈 부위원장, 파손·부식 원인과 책임관계 확인…영종 친수시설 관리기준 전반 점검
▲김광훈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역 어촌계 관계자 등과 영종진 해안 보행로를 찾아 시설 파손·부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인천시의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광훈 부위원장(민·영종구2)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역 어촌계 관계자 등과 영종진 해안 보행로와 씨사이드파크 일대를 찾아 친수시설의 파손·부식 실태와 보수 계획을 점검했다.
'영종진 해안 보행데크 둘레길'은 구읍뱃터와 씨사이드파크 사이 단절된 해안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5억9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3년 6월 조성됐다. 준공 두 달 뒤 대조기부터 해수 침수가 발생했고 이후 목재 데크와 철제 구조물의 파손·부식이 이어졌다.
현재 전체 230m 가운데 약 100m를 철거하고 나머지 130m를 보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광훈 의원은 “6억 원 가까이 투입한 시설이 3년여 만에 상당 구간을 철거하고 다시 보강해야 한다면 단순 보수로 끝낼 사안은 아니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전반적인 기준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씨사이드파크 염전공원 등 해안과 맞닿은 다른 시설에서도 철제 구조물 부식과 데크 파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영종지역 친수·공원시설 전반의 관리 기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번 현장점검을 토대로 영종진 보행로 파손 원인과 설계·시공 및 하자보수 책임관계, 보강공사 자재·공법의 적정성 등을 향후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대조기·염해 등 해안환경을 반영한 시설관리 기준과 영종지역 유사 친수시설 안전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 세계로국제중고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고교 과정 첫 운영
학생·학부모 200여 명 대상 입학설명회…전형 일정·교육과정·특색 프로그램 안내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에서 열린 '2027 중학교 과정 입학설명회'에 참석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학전형과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6일과 17일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이 설립·운영하는 공립 대안학교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학급을 통해 학생별 특성과 학습 수준을 반영한 수업과 교사의 밀착 지도를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7학년도 입학전형 일정과 지원 절차, 제출 서류, 면접 일정 및 전형 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2027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과정이 새롭게 개교·운영됨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교육 비전,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입학전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취임 첫날 현장으로…투자유치·기업애로 해결 시동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영종유보지·청라하늘대교 잇달아 방문…IFEZ 4대 정책과제 추진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이 취임 첫날인 18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차진한 상무와 시설 모형을 살펴보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김종철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 첫날부터 기업과 개발 현장을 잇달아 찾아 투자유치와 기업 애로사항 점검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송도G타워에서 제9대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청장은 산업통상부 자원산업정책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투자유치·산업생태계·문화웰니스·동반성장 등 4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IFEZ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실제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는 것이 경제자유구역청의 본분"이라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직후에는 송도국제도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찾아 반도체 산업 투자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과 투자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영종도 유보지를 방문해 첨단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입지 여건과 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기업 수요에 맞는 개발 방향과 투자유치 기반 조성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청라하늘대교도 찾아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교량 전망대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가능성도 살폈다.
김 청장은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첨단산업과 외국인 투자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인천시 및 중앙부처와 협력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지역특화사업 육성, 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한 후속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ㅅㄱ' 선정, 도시재생 가치 담았다
31개 출품작 중 9개 수상작 선정…10월 16일 '2026 건축문화제'서 시상·전시
▲'2026 인천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미추홀구 소재 'ㅅㄱ'의 건축물 내부 모습.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는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2026 인천시 건축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대상에는 미추홀구 소재 'ㅅㄱ'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5~6월 공모에 접수된 총 31개 출품작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9개 작품을 선별한 뒤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최종 확정했다.
대상작 'ㅅㄱ'은 건축주와 설계자의 협업을 통해 기존 지역 공간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 활동을 건축 공간에 반영해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우수상에는 송도국제도서관, 연수구 청소년센터, 하늘의문 성당(봉안당)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금곡동 주택, up+cluster,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117-47 주택, 117-70 주택 등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의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6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작 패널은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같은 장소 전시실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지연 인천시 건축과장은 “건축상을 통해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했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우수 건축문화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립무용단, 이스탄불 무대서 한국 춤 펼쳤다
2026 한국주간 초청공연 '춤, 풍경' 선보여…한-튀르키예 수교 70주년 앞두고 문화교류
▲인천시립무용단이 지난 9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문화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주간 특별 초청공연 '춤, 풍경'에서 선보인 학춤(상) 및 커튼콜. 제공=인천시립무용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백현순)이 2026 한국주간(Korea Culture Week in Istanbul)을 맞아 지난 9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문화센터(Atatürk Cultural Center, AKM) 극장홀에서 특별 초청공연 '춤, 풍경'을 선보였다.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한국주간의 메인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인천시립무용단은 해외용 브랜드 작품 '춤, 풍경'을 현지 무대에 맞게 구성해 부채춤, 태평무, 버꾸춤, 해원상생대동무 등 한국 전통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에는 외즐렘 젠긴 한-튀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바르바로스 뷔윅사으낙 이스탄불광역시 대외관계국장, 부락 다을르오을루 투자청장 가족을 비롯해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 현지 주요 인사와 동포 등이 참석했다.
박태영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는 “한국과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을 계기로 특별한 유대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며 “내년 한-튀르키예 수교 7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 시작 일주일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공연 당일 아타튀르크 문화센터 극장홀에는 현지 관객들이 객석을 채웠으며 공연이 끝난 뒤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고 무용단 측은 전했다.
인천시립무용단은 2019년부터 외교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주요 외교 계기 기념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크로아티아, 칠레 등에서 한국의 전통춤과 창작춤을 소개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