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김천에 3,470억 투자…TGV 유리기판 생산거점 구축
이철우 경북도지사, 추석 앞두고 문경 민생·기업현장 점검
경북 농산물로 K-푸드 경쟁력 높인다…농가·식품기업 상생 확대
영덕 강구해상대교 22일 개통…강구항 교통난 해소 기대
경북교육청, 유아·보호자 함께하는 심리·정서 프로그램 운영
경북 학생들 ‘역사 톡파원’ 변신…지역 역사 직접 취재한다
경북·대구 초등학생 60명, 역사·문화 함께 배우며 교류
의성 여름방학 초등돌봄 호평…학생·학부모 만족도 97% 이상
◇제이앤티씨, 김천에 3470억 투자…TGV 유리기판 생산거점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첨단 제조기업 ㈜제이앤티씨가 경북 김천에 3,47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용 TGV 유리기판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21일 김천시청에서 제이앤티씨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이앤티씨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 TGV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약 43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전극과 배선으로 양면의 전기 신호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 확대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유리 절단부터 레이저 관통, 에칭, 도금까지 TGV 핵심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김천을 관련 사업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이번 투자가 첨단 제조산업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차세대 유리기판 생산거점을 경북에 확보하는 의미 있는 투자"라며 지역 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추석 앞두고 문경 민생·기업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문경 전통시장과 식품 제조기업을 잇달아 찾아 지역경제 상황을 살폈다.
이 지사는 21일 점촌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을 구매하며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온라인 유통과 대형마트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의 현실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어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식품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민선 9기 들어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하고 식품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가공과 수출을 확대해 K-푸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정책에 세심하게 반영해 전통시장과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농산물로 K-푸드 경쟁력 높인다…농가·식품기업 상생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농산물과 식품기업을 연계한 상생형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며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문경의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를 방문해 지역 농가와 기업이 협력하는 식품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문경미소는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해 청과 음료, 김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역 농가 50곳과 계약해 연간 약 100톤의 오미자를 수매하고 있으며, 직원 16명도 모두 지역 주민으로 채용하고 있다.
제품은 국내 프랜차이즈와 카페 등 80여 곳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약 30만 달러를 수출하며 해외 판로도 넓혔다.
경북도는 앞으로 농가와 식품기업 간 원료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가공, 판로, 수출을 연계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농산물에 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농가소득과 일자리, 수출을 함께 키울 수 있다"며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강구해상대교 22일 개통…강구항 교통난 해소 기대
▲강구해상대교.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게철마다 차량 정체가 반복됐던 영덕 강구항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강구해상대교를 22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강구해상대교는 총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해 4년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해상교량 527m를 포함해 전체 구간은 1.5㎞이며 왕복 2차로로 건설됐다.
대교가 개통되면 삼사해상공원과 영덕대게거리가 직접 연결돼 국도 7호선과 기존 해안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량에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과 야간조명, 상징 조형물도 마련됐다. 구조와 경관을 고려한 설계로 한국강구조학회의 '2026년 올해의 강구조물'에도 선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영덕의 해안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유아·보호자 함께하는 심리·정서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교육청은 19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공·사립유치원 유아와 보호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유아 심리·정서 지원 가족동행 보호자교육'을 진행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보호자의 양육 역량을 함께 높이기 위한 가족 참여형 교육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9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공·사립유치원 유아와 보호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유아 심리·정서 지원 가족동행 보호자교육'을 진행했다.
'우리 가족 마음 안아주기 날'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보호자 특강과 유아 정서지원 인형극, 버블쇼, 음악동화 등이 운영됐다.
보호자들은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자녀와 안정적인 관계를 만드는 양육·소통 방법을 살폈다. 유아들은 공연과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한 정서 경험을 쌓았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가정과 유치원을 연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와 보호자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정과 유아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학생들 '역사 톡파원' 변신…지역 역사 직접 취재한다
▲경북교육청은 19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2026 사제동행 역사 크리에이터 캠프-역사를 담아내다' 출정식을 개최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생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취재하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역사 톡파원' 활동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9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2026 사제동행 역사 크리에이터 캠프-역사를 담아내다' 출정식을 개최했다.
캠프에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3명으로 구성된 30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박물관과 기념관, 독립운동 사적지 등 지역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한다.
학생들은 단순한 견학에서 벗어나 직접 주제를 정하고 현장을 취재한 뒤 발견한 역사 이야기를 브이로그 영상으로 제작한다. 출정식에서는 전시 해설과 콘텐츠 제작 특강을 듣고 팀별 탐방 코스와 영상 제작계획도 마련했다.
완성된 콘텐츠는 12월 성과공유회에서 공개되며 우수 사례는 학교 현장에 확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 역사를 직접 발견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초등학생 60명, 역사·문화 함께 배우며 교류
▲경북교육청이 대구교육청과 학생 교류 협력을 확대 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 초등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지역 간 교육교류의 폭을 넓혔다.
경북교육청은 19일 대구 일원에서 양 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한 '2026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사업 대구교육문화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설명만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어린이해설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4학년은 대구학생예술창작터와 향촌문화관 등을 방문해 문화예술을 체험했으며, 5학년은 국립신암선열공원과 대구형무소역사관, 2·28민주운동기념관 등에서 근현대사와 독립·민주운동의 의미를 살폈다.
특히 학생들은 경북과 대구의 독립운동가를 미리 조사한 뒤 현장에서 서로 설명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지역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동체 의식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의성 여름방학 초등돌봄 호평…학생·학부모 만족도 97% 이상
▲의성초, 의성남부초, 의성북부초가 제주도체험학습을 진행 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의성에서 운영한 여름방학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참여 학생 210명과 학부모 176명 등 38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응답률이 학생 97.6%, 학부모 98.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이 협력해 지역아동센터 6곳과 다함께돌봄센터 2곳에서 지역 16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생의 99.5%는 프로그램 참여가 즐거웠다고 답했으며, 97.1%는 다음 방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학부모의 재참여 의향도 98.9%에 달했다.
경북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의성지역 마을학교 10곳과 연계해 체험과 돌봄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지자체, 교육기관이 힘을 모아 방학 중에도 학생은 즐겁게 배우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