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부·중앙고속도로 주요 접속로에 차량 집중…수㎞ 정체 속 귀성객 이동 시간 늘어
▲24일 오후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지.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손중모기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고향을 찾아 대구·경북으로 향하는 차량이 주요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JCT) 일대와 중앙고속도로의 일부 접속 구간에서 차량이 수㎞에 걸쳐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귀성길 정체가 이어졌다.
상습 정체 구간인 금호분기점 주변에서는 차량이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다 다시 멈춰 서기를 되풀이했고, 길게 늘어선 차들의 붉은 제동등이 도로를 따라 이어진 가운데 차량 흐름이 시속 20∼30㎞ 안팎으로 떨어져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했다.
중앙고속도로 다부 나들목(IC)∼칠곡물류 나들목 구간 등 주요 접속로에서도 합류 차량이 늘어나며 병목 현상이 나타나, 한동안 속도를 높이던 차량이 다시 앞선 차량 행렬의 끝을 만나 서행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대구에서 영양으로 향하던 운전자 김 모(45) 씨는 “평소 2시간이면 갈 거리가 3시간 반 넘게 걸렸다"며 “차가 밀려 피곤하긴 하지만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귀성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정체가 풀리는 구간에서도 앞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였을 때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