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정체 오후 4~5시 절정 전망
▲사진=챗GPT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차량 흐름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만 52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체는 오후 늦게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590만대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2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38만대보다 14만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차량이 집중되면서 이동시간도 오전보다 크게 늘었다. 오후 1시 서울요금소 도착 기준 부산에서는 7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은 7시간30분, 대구와 목포는 각각 6시간50분, 광주 6시간30분, 강릉 5시간, 대전 3시간30분이다. 오전 9시와 비교하면 최대 1시간30분가량 길어졌다.
긴 정체구간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옥산나들목~청주휴게소 부근 15㎞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당진~행담도휴게소 부근 13㎞,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감곡 부근~여주분기점 14㎞에서 흐름이 막히고 있다.
수도권에 도착한 차량이 늘면서 서울 주요 간선도로에도 정체가 번지고 있다. 강변북로는 가양대교 북단~서강대교 북단과 반포대교 북단~성수대교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올림픽대로도 가양대교 남단~양화대교 남단과 성수대교 남단~영동대교 남단 등 상행 일부 구간이 막히고 있다.
반면 서울을 빠져나가는 길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30분이다. 울산 5시간10분, 대구 4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40분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혼잡이 오후 4~5시 가장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에도 정체가 장시간 이어져 27일 오전 2~3시께 정상적인 흐름을 되찾을 전망이다. 지방 방향은 이보다 이른 오후 7~8시께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27일까지 이어진다.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