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

정재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29 09:43

전국 산림경영인 안동에 모였다…산림산업 ‘소득 창출’ 해법 모색
경북 관광산업 세계시장으로…‘글로벌 K-관광 중심지’ 비전 선포
경북도, 재정 운용 체질 바꾼다…현금성 지원 줄여 일자리·성장산업 투자
경북 초등생 ‘성장 과정’ 데이터로 살핀다…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경북 학생선수 531명 제주로…전국체전 고등부 6년 연속 종합 3위 도전
AI 시대 학교 리더십 새판 짠다…경북교육청 ‘2030 교육 대전환’ 현장 공유


◇전국 산림경영인 안동에 모였다…산림산업 '소득 창출' 해법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에서 활동하는 산림경영인들이 경북 안동에 모여 임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산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26년 전국산림경영인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산림경영인 35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임하수 산림청 차장,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 김대진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다.


전국산림경영인대회는 임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그동안의 산림녹화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고 산림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청년 임업인과 기존 산림경영인 간 경험과 전문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해 세대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임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이 '신산림국부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30일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김길수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산림경영인들이 임업의 소득산업 전환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산림경영인의 실질적인 소득 확대를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림녹화를 통해 국가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한 산림을 앞으로는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결되는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산림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전국 9개 지회에 1,3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산림경영 기술 보급과 정책 건의 등 국내 임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관광산업 세계시장으로…'글로벌 K-관광 중심지' 비전 선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K-콘텐츠와 접목해 세계인이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29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관광의 날인 9월 27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경북 관광산업 발전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광업계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관광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은 시·군 공무원 5명과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 2명, 우수 관광종사자 12명, 우수업체 등 모두 20명에게 수여됐다.


경북관광협회장 표창은 7명,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는 2명이 각각 받았다.


참석자들은 '세계가 반한 경북, 글로벌 K-관광의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북만의 문화·역사·자연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경북 관광은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5대 메가 관광권 육성사업'에는 김해공항권과 대구공항권이 동시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에 국비 25억 원, 구미시 'K-푸드로드' 사업에 국비 15억 원이 투입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관광 소비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관광 소비액 역시 1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문화와 콘텐츠 자체가 세계인의 여행 목적이 되는 관광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업계와 힘을 모아 글로벌 K-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재정 운용 체질 바꾼다…현금성 지원 줄여 일자리·성장산업 투자


경북도, 재정 운용 체질 바꾼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었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현금성 지원사업을 정비하고 일자리와 기업 투자, 미래 성장산업에 재원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재정 운용 기조를 전환한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어 민선 9기 주요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개편 등에 따른 재정환경 변화에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의 재정자립도는 2023년 25.3%에서 2026년 23.5%로 하락했다. 도는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의 영향까지 더해지면 지방교부세가 약 4조50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제한된 재원을 지역 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군에 신규 현금성 지원사업 편성을 자제하고 기존 사업의 무분별한 확대도 지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금성 사업은 주민들이 단기간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이 지속될 경우 재정의 경직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특히 한번 시행된 사업은 축소하거나 폐지하기가 쉽지 않아 장기적으로 일자리와 산업 육성 등 미래 투자를 위한 가용재원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규모 재난이나 경기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한 긴급재정 확보를 위해서도 재정 운용의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앞으로 현금성 지원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정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 재원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시·군의 재정 운용 방향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지방재정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미래대응기금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투입하느냐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며 시·군도 불필요한 현금성 지출을 줄이고 일자리와 기업 투자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분야에 재원을 우선 배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초등생 '성장 과정' 데이터로 살핀다…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경북 초등생 '성장 과정' 데이터로 살핀다

▲경북교육청은 '2026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하반기 운영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단순한 점수와 학생 간 비교에서 벗어나 개별 학생의 학습 변화와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맞춤형 평가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026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하반기 운영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는 학생의 현재 학습 수준뿐 아니라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수업과 개별 피드백에 활용하는 성장 중심 평가 방식이다.


국어와 수학 교과를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 컴퓨터 기반(CBT) 형성평가를 실시하며, 오는 12월에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역량을 살펴보는 검사도 진행한다.


하반기 평가에서는 상반기 학교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서·논술형 문항 제공을 확대하고 'CBT-Plus' 시스템의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평가 문항은 학생의 수준에 맞춰 씨앗·새싹·나무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나무 단계에는 서·논술형 문제를 포함해 학생의 사고 과정과 표현 능력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문제 유형도 객관식에 한정하지 않고 끌어넣기, 선 연결하기, 그래프 작성 등 컴퓨터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다.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객관식 평가 결과는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별 결과표 출력과 학급 전체 결과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선택형 문항은 자동 채점하고 서술형 문항은 같은 답안에 대한 일괄 채점을 지원한다.


학생의 평가 결과는 개인별·영역별·성취기준별로 분석해 매월 성장 이력으로 누적된다. 교사는 이를 학생별 맞춤 지도와 학생·학부모 상담, 기초학력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12월 실시하는 사회·정서역량검사에서는 정서 인식과 조절, 자기관리, 공감, 긍정적인 관계 형성, 책임 있는 행동 등 5개 영역을 살펴본다.


경북교육청은 평가를 학생 간 순위를 정하는 수단이 아닌 다음 단계의 학습을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현장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해 평가 자료와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가가 현재 수준을 확인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되며 학생의 다음 배움과 성장을 돕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낮춰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 학생선수 531명 제주로…전국체전 고등부 6년 연속 종합 3위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학생 선수단이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고등부 6년 연속 종합 3위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북교육청은 29일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하고 경북을 대표해 출전하는 학생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북에서는 육상과 수영, 소프트테니스, 양궁을 비롯한 49개 종목에 학생 선수 531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종목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막바지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경북 학생 선수단이 세운 목표는 금메달 40개와 은메달 26개, 동메달 54개 등 모두 120개의 메달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부 종합 순위에서 6년 연속 3위에 도전한다.


단체종목의 연속 우승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성주여고 하키팀은 전국체전 3연패에 도전하며 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팀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과 소프트테니스, 유도 등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 온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남은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종목별 훈련과 컨디션 관리 등 대회 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체전을 위해 오랜 기간 훈련해 온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펼치는 동시에 모든 선수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시대 학교 리더십 새판 짠다…경북교육청 '2030 교육 대전환' 현장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교육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관리자들과 미래 경북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9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장·원장 4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하반기 유·초등 교(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달라지고 있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핵심 정책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미래교육 리더십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첫 순서로 KAIST 서용석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일과 직업의 미래 그리고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서 교수는 AI 기술이 직업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학교교육 역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와 교육의 역할을 설명했다.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음악과 일상 속 이야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장 내 성희롱과 성차별 예방을 비롯해 괴롭힘 방지와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한 학교관리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에서는 학교에서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주요 교육 현안을 놓고 임종식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방향과 학교의 역할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정책 추진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고, 학교관리자들도 교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향후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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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전국부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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