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서 ‘김천김밥축제’ 팝업…지역 맛집 한자리에
신세계백화점, 폐유리 재탄생시킨 정수경 작가 작품 70여점 전시
현대백화점, 소피텔 5주년 팝업…VR로 호텔 공간 체험
▲롯데백화점 2026 김천김밥축제 팝업스토어 대표 이미지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먹거리부터 예술, 호텔까지 서로 다른 콘텐츠를 앞세워 가을 나들이객 잡기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8일 잠실점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달 23~25일 김천에서 열리는 본 축제에 앞서 지역 먹거리와 콘텐츠를 서울에서 먼저 소개하는 행사다.
김천김밥축제는 2024년 첫 행사에 약 10만명, 지난해에는 김천시 인구 13만명을 웃도는 약 15만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린다.
잠실 팝업은 김천시 캐릭터 '꼬달이'가 서울로 출장 온다는 콘셉트로 꾸민다. 포토존과 트래블존, 김밥 판매존, 베이커리존, 분식존 등 5개 공간으로 구성한다.
먹거리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김천 '마루노바리본레시피'의 계란듬뿍키토를 비롯해 진주 '진주땡초김밥'의 땡초김밥, 부산 '한끼에 마음을 담다'의 12겹 에그롤 전복·한돈쌈 파채김밥, 광주 '울릉도 부지갱이 나물 김밥' 등을 판매한다.
서울에서 김천으로 직접 떠나는 여행상품도 내놨다. 왕복 버스와 김밥 관련 굿즈, 웰컴푸드 등을 묶은 '김밥대장과 함께하는 김밥천국 패키지 여행'을 약 240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임형빈 롯데백화점 F&B 부문장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김천김밥축제를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맛있는 김밥과 이색 굿즈, 포토존이 어우러진 팝업이 가을철 잠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유리조형작가 정수경 전시회 이미지.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월1일까지 본점 헤리티지 5층 '하우스오브신세계 더 헤리티지'에서 유리조형작가 정수경의 전시 'Reclaimed: 환원'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모스크바에서 유리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도자·유리 디자인을 연구했다. 건축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색유리를 녹여 결합하는 방식으로 조형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진 건축용 유리를 수거해 해체한 뒤 다시 녹여 만든 작품 등 약 7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폐유리가 새로운 조형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설치 작품도 전시한다.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도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쇼핑 공간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해 가을철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개관 5주년 팝업 이미지.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5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글로벌 팝업 공간 '라이브 서울'에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개관 5주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 '소피텔'의 국내 유일 호텔이다.
팝업에서는 호텔 공간과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헤이디'를 활용해 방문객에게 어울리는 소피텔 서울 공간을 찾아주고 가상현실(VR)을 통해 호텔 주요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는 팝업과 연계한 호텔 상품도 판매한다. 석촌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레이크 객실 패키지'를 비롯해 '프레스티지 스위트 패키지', '프렌치 주말 뷔페 이용권' 등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