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군위군

정재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30 14:56

안동 탈춤축제장에 ‘움직이는 안내소’ 떴다…공무원 통역단 현장 누벼
영주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국회 공론화’…선비문화와 국악 접목
예천 농특산물 프랑스 시장 ‘노크’…파리 K-푸드 행사 참가
의성군, 대학생 둘째 자녀부터 등록금 지원…최대 150만원
봉화군, 2040 직장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나서…조기증상·대처법 교육
군위 청년들이 직접 정책 발굴…현장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


◇안동 탈춤축제장에 '움직이는 안내소' 떴다…공무원 통역단 현장 누벼


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  축제장 누비며 외국인 안내

▲안동시는 축제 기간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호스트-움직이는 축제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해 안동시 공무원들이 직접 축제 현장으로 나섰다.


안동시는 축제 기간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호스트-움직이는 축제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한 현장 밀착형 안내 서비스다.



기존처럼 정해진 장소에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안내 방식과 달리 외국어가 가능한 공무원들이 축제장을 직접 돌며 관광객을 만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역지원단은 행사 일정이나 공연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원하는 행사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안내한다.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겪는 불편사항도 확인해 축제 관람을 돕는다.



현장에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공무원 3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2명씩 조를 이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교대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한 통역과 행사 안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관광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안동의 문화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도시 홍보 역할도 맡고 있다.


축제를 계기로 안동에 대한 관심이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종의 '지방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안동시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했다. 지난 11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해 통역지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매너와 외국인 응대법, 축제 안내 등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려면 외국인 방문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불편을 바로 해소하는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통역지원단이 안동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2년 출범했다. 현재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 분야에서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행사와 해외 방문단 의전·통역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통역과 교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영주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국회 공론화'…선비문화와 국악 접목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풍부한 선비문화 자산을 국악과 연계해 국가 전통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국회에서 제시했다.


영주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분원은 왜! 경북 영주시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고 국립국악원 경북 영주분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임종득 국회의원과 영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는 관계기관과 국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주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논의의 중심에는 영주가 보유한 역사·문화적 자산이 놓였다.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비롯해 선비촌, 선비세상 등 지역에 산재한 전통문화 기반을 국악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특히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이 정악·풍류 등 전통음악이 지닌 정신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경북 북부권의 다양한 전통문화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영주의 지리적 여건도 거론됐다. 영주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들어설 경우 국악 공연과 교육, 연구 기능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전통문화를 연계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규 시설을 대규모로 건립하는 대신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선비세상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영주시 청소년수련원 등을 활용하면 초기 사업비와 건립 기간을 줄이고 기존 시설의 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주분원 설립의 필요성과 역할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 근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영주의 선비문화와 전통예술 자원을 국악과 연결할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영주분원 유치를 위한 논리와 타당성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관련 사항은 영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예천 농특산물 프랑스 시장 '노크'…파리 K-푸드 행사 참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이 프랑스 현지 음식과 만나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을 시험한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음식에 직접 활용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예천군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인근과 현지 한인 레스토랑 등에서 열리는 '2026 K-Food Week'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T센터 프랑스 지사가 주관하고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과 연계한 이번 행사에는 장유원과 농부창고, W-호두마을, 예천청결고추, 초산정 등 지역 업체 5곳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가 공급한 농식품은 현지 한인 레스토랑의 여러 메뉴에 식재료로 사용된다. 예천 농특산물을 전시하거나 시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음식에 적용해 현지 식문화와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취지다.


예천군은 행사 기간 소비자와 외식업계 반응 등을 살펴 향후 유럽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랑스 진출은 지난 8월 진행한 수출 프로그램의 후속 성격도 갖는다. 당시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찾아오는 수출 ONE-STOP'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셰프와 바이어들에게 예천지역 농산물 생산·가공 현장을 소개했다. 제품 시식과 조리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당시 해외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시장 가능성을 이번에는 프랑스 현지 소비시장으로 옮겨 직접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프랑스 현지 식탁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면밀히 살펴 참여 업체들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보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대학생 둘째 자녀부터 등록금 지원…최대 150만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다자녀 가정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하반기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의성군은 9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6년 하반기 다자녀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다자녀 가정의 둘째 이상 자녀 가운데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등록금 납부일을 기준으로 학생과 부모가 의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장학금은 해당 학기에 학생이 실제 부담한 등록금의 절반까지 지원한다. 한 학기 최대 지원액은 150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장학금 신청서와 필요한 증빙자료를 갖춰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의성군청 총무새마을과 평생교육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의성군은 이번 장학사업이 대학생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다자녀 장학금이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년 하반기 다자녀 장학금 신청 안내'를 확인하거나 군청 총무새마을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봉화군, 2040 직장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나서…조기증상·대처법 교육


봉화군, 2040 직장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나서

▲봉화군은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경북봉화지역자활센터와 봉화군노인복지관 종사자 등 7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직장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20~40대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관리와 응급상황 대처 교육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경북봉화지역자활센터와 봉화군노인복지관 종사자 등 7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상운보건지소 송관주 공중보건의가 맡아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위험요인부터 예방 방법, 질환 발생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과 대응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이상 징후를 미리 알고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치료받아야 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질환이 발생하기 전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도 교육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중심으로 꾸준한 신체활동과 올바른 식생활, 금연과 절주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갖도록 안내했다.


봉화군 건강관리과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평소 위험요인을 줄이는 생활습관과 초기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직장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교육과 예방관리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위 청년들이 직접 정책 발굴…현장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


군위 청년들이 직접 정책 발굴

▲군위군은 지난 29일 '2026년 군위군 청년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제공=군위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고민과 지역 현안을 정책 아이디어로 풀어내고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위군은 지난 29일 청년공유문화금고에서 참여단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군위군 청년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청년정책참여단의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정책참여단에는 군위군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19~45세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지원책과 정책을 찾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한 활동과 결과를 되짚어보고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이 각자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주거와 일자리, 생활 등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와 필요한 지원에 대한 현장 의견이 제시됐다.


단순히 정책을 전달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위군은 이날 나온 의견과 아이디어를 검토해 향후 청년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책을 정책으로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성과공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청년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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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전국부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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