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담양군-고흥군-보성군-장성군

문남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30 14:57

담양군, 담양호 ‘미르교’ 대신 순환형 탐방로
고흥군, 위기가구 3건 놓고 14개 기관 머리 맞대
보성군, 25억 들여 농업기술 현장 바꾼다
장성군, 학교·아동센터 등 13곳 ‘생명지킴이’로


담양군, 담양호 '미르교' 대신 순환형 탐방로

담양군, 담양호 '미르교' 대신 순환형 탐방로

▲담양군은 사업비 부담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기존 보도교 중심 계획을 담양호 주변 탐방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담양군이 담양호를 가로지르는 보도교 건설 중심의 생태탐방로 사업을 담양호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형 탐방로 조성으로 전환한다.


당초 검토했던 가칭 '미르교' 건설은 정밀 지반조사와 실시설계 과정에서 수심과 지반 구조, 홍수위 등을 확인한 결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설 장비와 기초공사 등에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업 방향을 바꾸게 됐다.


담양군은 사업비 부담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기존 보도교 중심 계획을 담양호 주변 탐방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사업은 총사업비 140억원 규모로, 담양호 주변에 단절된 숲길과 수변 산책로를 연결하고 인근 마을과 용마루길까지 이어지는 순환형 탐방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담양호의 수변 경관과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수상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탐방로 전 구간의 안전시설도 보강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데 그치지 않도록 주차장과 수변공원 등 휴식공간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체류 여건을 높이고, 탐방객의 이동을 인근 마을과 지역 상권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사업 방향 변경에 앞서 주민 의견도 들었다. 담양군은 지난 22일 용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변경 배경과 주요 계획을 설명했으며, 주민과 이장단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군, 위기가구 3건 놓고 14개 기관 머리 맞대

고흥군, 위기가구 3건 놓고 14개 기관 머리 맞대

▲고흥군은 지난 29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6년 2차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기관 사례회의'를 열고 복합위기 가구의 사례를 공유하며 기관별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인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경찰과 교육기관, 복지기관 등 14개 유관기관과 함께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고흥군은 지난 29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6년 2차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기관 사례회의'를 열고 복합위기 가구의 사례를 공유하며 기관별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고흥경찰서와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고흥교육지원청 등 14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테이블에는 정신적 어려움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을 거부하는 청장년 1인 가구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가구, 이혼 후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 한부모 가구 등 3건의 사례가 올랐다.


참석자들은 각 가구가 처한 위기 요인과 필요한 지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돌봄서비스 연계와 주거환경 개선, 긴급복지 지원 및 맞춤형 급여 신청, 거주지 이전 지원 등 사례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한 기관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인 만큼 기관별 역할을 나누고 지원 과정에서 대상자의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체계를 이어가면서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적기에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고흥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위기가구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대상자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25억 들여 농업기술 현장 바꾼다

보성군, 25억 들여 농업기술 현장 바꾼다

▲보성군은 30일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업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올해 농업 현장에 적용한 기술보급 사업을 돌아보고, 노동력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 등 실용 농업기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보성군은 30일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업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별 성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효과와 의견을 향후 기술보급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성군은 올해 총사업비 25억3,400만원을 투입해 24개 사업을 26개소에서 추진했다. 농촌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는 기술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와 생산성 향상, 스마트농업 확산 등에 초점을 맞춰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보급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벼 육묘 노동력 개선 기술과 저탄소 마른논 써레질 벼 재배 시범단지 조성, 품목별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 등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이상기상에 대응한 과수 안정생산 기술과 농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TMR 제조, 쪽파 연중생산 스마트 기반 조성 등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도 현장에 적용했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추진 결과와 우수사례를 살펴보면서 실제 농업 현장에서 체감한 효과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시범사업의 성과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 향상,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학교·아동센터 등 13곳 '생명지킴이'로

장성군, 학교·아동센터 등 13곳 '생명지킴이'로

▲장성군은 남면과 북일면, 북이면 생활권의 학교·지역아동센터 등 13개 기관을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공=장성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장성군이 주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자살 예방 안전망을 넓힌다.


장성군은 남면과 북일면, 북이면 생활권의 학교·지역아동센터 등 13개 기관을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사회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기관들이 예방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들은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찾아 필요한 경우 개입과 치료 연계에 나서고,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과 생명지킴이 교육에도 참여한다.


또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자살위험 수단을 차단하는 등 5대 핵심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내 생명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기관 중심의 예방사업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종교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들이 참여하면서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피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생명존중문화가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관 및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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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전국부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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