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이너뷰티로 영토 확장…신규 브랜드 ‘이세비’ 론칭

여헌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01 08:31

첫 제품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 올리브영 선공개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 모델 연출 이미지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 모델 연출 이미지

구다이글로벌이 화장품에 이어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선미녀·티르티르·스킨1004·라운드랩 등 K-뷰티 브랜드를 잇달아 키우고 인수하며 몸집을 불린 데 이어 '먹는 뷰티' 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구다이글로벌은 K-이너뷰티 브랜드 '이세비(eseve)'를 공식 론칭하고 첫 제품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Airy Face Drink)'를 올리브영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구다이글로벌에 따르면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이너뷰티 음료다. 한방차나 농축액 형태가 많은 기존 제품과 달리 레몬맛 탄산 RTD(Ready-to-Drink) 형태를 적용했다. 하루 한 병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레몬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성분 헤스페리딘을 효소 처리해 수용성을 높인 '효소 처리 헤스페리딘'을 한 병에 435㎎ 담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나바잎 추출물과 비타민C도 넣었다.


제품 개발에는 서울 청담동 메이크업숍 '키츠(kitts)'의 조은비 대표원장이 참여했다. 연예인과 셀럽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접한 고객 수요를 제품 기획에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는 이날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는 “뷰티 루틴이 바르는 단계에서 먹고 관리하는 영역까지 넓어지면서 이너뷰티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방식을 이너뷰티 카테고리로 확장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 제품 이미지

▲구다이글로벌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 제품 이미지

이세비 론칭이 눈길을 끄는 배경에는 최근 구다이글로벌의 가파른 외형 성장이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2015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소규모 사무실에서 출발했다. 2017년 '조선미녀' 독점 유통 계약을 맺은 뒤 2019년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조선미녀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맑은쌀선크림'을 선보였고, 이 제품을 앞세워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조선미녀는 2022년 미국 아마존 선크림 카테고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업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구다이글로벌의 연결 매출은 2023년 1400억원에서 2024년 3309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인수합병(M&A) 효과까지 더해지며 1조원대로 올라섰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냈다. 지난 2022년 하우스오브허를 인수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마스크 핏 레드 쿠션'으로 알려진 티르티르와 아이유닉을 품었다. 같은 해 스킨1004를 운영하는 크레이버코퍼레이션도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라운드랩을 보유한 서린컴퍼니와 1세대 K-뷰티 브랜드 스킨푸드를 잇달아 사들였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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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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