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온·오프라인서 생필품·먹거리 ‘할인 대전’ 펼친다

여헌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01 19:00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황금연휴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
SSG닷컴·11번가·G마켓도 가세…패션·뷰티·가전 특가

고객이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고객이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마트 3사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섰다. 온라인 기업들은 패션·뷰티·가전·레저 등으로 할인 범위를 넓혀 고객 잡기에 힘을 쏟는다.


◇ 대형마트 3사, 황금연휴 장보기 수요 공략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가을 제철 신선식품부터 가족 먹거리, 생활용품과 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김제·영암·당진·여주 등 주요 산지에서 햇고구마 200t을 확보해 1.5㎏ 한 상자를 5980원, 두 상자는 8980원에 판매한다. 홍시와 단감도 특가로 내놓는다. 한우와 미국산 프라임 소고기는 40%, 꽃게·생새우·홍가리비 등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한다.


청소세제와 글라스락 보관용기는 각각 세 개를 골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7일까지는 기저귀·분유·유아식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베이비위크'도 진행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가을 제철 먹거리부터 간편식, 생활용품과 가전까지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장만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포스터.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포스터.

롯데마트도 이달 5일까지 '통큰데이'를 진행한다. 캠핑·나들이 먹거리와 가을 제철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용품 등을 할인한다.


소 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는 행사카드 결제 시 40%, 삼겹살·목심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3일에는 봉지라면 전 품목을 2+1으로 선보이고 3~4일에는 스낵 120여종을 다섯 개에 9900원에 내놓는다.


상생사과와 상생단감은 각각 8990원에 판매한다. 델리 코너에서는 누적 600만팩 이상 팔린 '갱엿 닭강정'을 새단장한 '갱엿꾸덕 닭강정'을 9990원에 선보인다. 냉동피자·핫도그·떡볶이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황금연휴와 맞물려 장보기 수요가 다양해지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고객과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 모두를 위한 상품을 폭넓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맛있는 황금연휴 5일 특가전'을 열고 먹거리와 생필품 등 4000여종을 할인한다.


한돈데이를 맞아 농협안심한돈 삼겹살·목심을 이날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 50% 할인한 100g당 1990원에 판매한다. 2~5일에는 한돈 돼지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제주 하우스밀감 1.4㎏은 멤버십 회원에게 반값인 6990원에 내놓는다. 채소류도 최대 50% 할인하고 계란 30구는 행사카드 결제 시 5490원에 판매한다. 김치·유부초밥·치킨·너겟·두유 등은 1+1 혜택을 적용한다.


◇ 온라인도 '맞불'…패션·뷰티·가전까지 할인


온라인 유통업계도 할인전에 가세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에 집중했다면 온라인에서는 패션·뷰티·가전·레저 등으로 상품군을 넓혔다.


SSG닷컴은 오는 5일까지 '황금 연휴 쇼핑 익스프레스'를 열고 패션·뷰티·가전·리빙 상품을 최대 75% 할인한다.


스타카토 슈즈는 최대 75%, K2 패딩 점퍼와 디스커버리 재킷은 최대 60% 할인한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79만원대에 판매하고 시몬스 매트리스는 최대 35% 저렴하게 선보인다.


김일선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담당은 “황금연휴를 맞아 가을 신상품부터 쓱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까지 다양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황금 연휴 쇼핑전' 포스터.

▲SSG닷컴 '황금 연휴 쇼핑전' 포스터.

11번가 '월간 십일절' 포스터.

▲11번가 '월간 십일절' 포스터.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 계절가전과 식음료 e쿠폰, 레저·국내숙박, 패션·뷰티 상품을 앞세웠다.


카본매트와 가습기, 온수매트 등을 날짜별 특가로 판매하고 파스쿠찌·메가MGC커피·뚜레쥬르 등 식음료 브랜드 e쿠폰도 할인한다. 서울랜드와 쏠비치 진도·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레저·숙박 상품도 특가로 선보인다. 빈폴·라네즈·네파·로레알 등 패션·뷰티 브랜드 50곳도 참여한다.


G마켓 '월첫세일' 포스터.

▲G마켓 '월첫세일' 포스터.

G마켓은 오는 5일까지 '월첫세일'을 열고 가을철 수요가 높은 상품 1000개를 최대 60% 할인한다.


제철 과일과 한돈, 라면 등 먹거리와 일리윤·베베숲·비비고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간절기 수요를 겨냥한 뷰티 상품 할인도 강화했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5% 쿠폰 3종도 매일 지급한다.


유통업계가 10월 초 할인행사를 집중 배치한 것은 황금연휴와 본격적인 가을 소비 수요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는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먹거리·생필품을, 온라인 업체들은 패션·뷰티·가전·여행 등 계절 수요가 높은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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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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