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큐어' 활용한 DMR 임상…안전성·유효성 등 평가 나서
▲티큐어와 고신대병원의 비만·당뇨 치료 내시경 의료기기 임상 연구 협약식. 사진=티큐어
의료기기 스타트업 티큐어는 지난 1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내시경 의료기기 임상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에는 티큐어가 개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로 지정된 내시경 기반 레이저 치료 시스템(엔도큐어, EndoCure)가 사용된다.
연구의 핵심은 내시경을 이용해 대사 기능과 관련이 있는 십이지장 점막을 레이저로 치료한 뒤 새로운 점막이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십이지장 점막 재생술, DMR)을 통해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김부경 교수가 연구책임자(PI)를 맡은 임상시험에서는 엔도큐어를 활용한 DMR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티큐어는 임상시험에 레이저 시스템과 광섬유 벌룬 카테터 등 의료기기를 제공하고 기술 지원에 나선다.
강현욱 티큐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내시경 기반 레이저 치료시스템의 임상적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하는 기회"라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국내외 인허가와 상용화를 위한 임상 근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은 “내시경 기반의 새로운 치료 접근법의 임상적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해 비만 및 당뇨병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