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담양군-보성군-함평군

문남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06 14:41

담양 12개 읍면 누빈 박종원 군수, 313건 청취
보성 복지 4년 청사진 확정…53개 사업 추진
함평 기산 둘레길, 3㎞ 순환숲길로 거듭난다


담양 12개 읍면 누빈 박종원 군수, 313건 청취

담양 12개 읍면 누빈 박종원 군수, 313건 청취

▲박 군수는 지난달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2개 읍면을 차례로 찾아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살피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박종원 담양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개 읍면을 돌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박 군수는 지난달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2개 읍면을 차례로 찾아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살피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대화에서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겪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복구와 재해 예방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배수로와 마을 안길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비롯해 농업 기반시설과 도로·교통,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특히 기존의 경로당 방문 중심 소통에서 벗어나 각 읍면의 주요 현안 사업장과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박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된 지역을 비롯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현장, 증암천 파크골프장,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현장,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 등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즉시 추진하기 어려운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과 행정절차, 사업 여건 등을 설명하고 가능한 대안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모두 313건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은 분야별 검토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우선 추진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일회성 건의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검토 결과와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주민들에게 진행 과정과 후속 조치도 안내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12개 읍면을 직접 찾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마다 안고 있는 현안과 주민들의 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재해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에 필요한 사항부터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의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일은 신속히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이유와 진행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 복지 4년 청사진 확정…53개 사업 추진

보성 복지 4년 청사진 확정…53개 사업 추진

▲보성군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감소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이 든든한 복지보성'을 비전으로 사회보장사업과 사회보장 발전을 위한 2개 전략 체계 아래 9대 전략, 53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사회보장사업은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해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소득·주거 지원을 위한 '촘촘하게 든든한 생활안전망'을 비롯해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촘촘하게 이어지는 생애주기 통합돌봄', 고용·일자리 지원을 위한 '촘촘하게 다지는 일자리 자립' 등이 포함됐다.


또 신체·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촘촘하게 살피는 건강안심', 교육·문화 기회를 넓히는 '촘촘하게 나누는 배움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복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회보장 발전 분야 4대 전략도 추진한다. 복지서비스 자체뿐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지역사회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는 주민과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보성군은 지난 6월 주민 욕구 조사와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전문가 집단 심층면접(FGI) 2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민관 협력 전담팀 분과회의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오프라인 주민 의견조사와 20일간의 주민 공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보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심의와 보성군의회 보고를 거쳐 9월 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계획을 최종 제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사회보장정책의 추진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정하는 역할을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복지 과제를 계획에 담았다"며 “53개 세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평 기산 둘레길, 3㎞ 순환숲길로 거듭난다

함평 기산 둘레길, 3㎞ 순환숲길로 거듭난다

▲함평군은 5일 함평읍 기산 등산로 일원에서 '기산 둘레길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이용 환경과 보행 안전 등을 살폈다. 제공=함평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생활권 숲길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조성한 기산 둘레길에 내년 상반기까지 1.2㎞ 구간을 추가해 전체 3㎞ 규모의 순환형 둘레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5일 함평읍 기산 등산로 일원에서 '기산 둘레길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이용 환경과 보행 안전 등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이남오 함평군수를 비롯해 군청 간부공무원과 읍면장 등이 참석해 직접 둘레길을 걸으며 보행 환경을 점검하고 이용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산 둘레길은 지난해 11월 함평군청 뒤편에서 작곡재까지 이어지는 1.8㎞ 구간이 조성되면서 주민과 군민들의 생활 속 걷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함평군은 여기에 내년 상반기 중 잔여 구간 약 1.2㎞를 추가해 기산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3㎞ 구간이 연결되면 기존 등산로와 둘레길의 연계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접하고 걷기와 산림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권 숲길로 활용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군은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단순히 걷는 길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시설과 동선을 점검하고 생활밀착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기산 둘레길은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힐링 공간"이라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군민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생활권 숲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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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전국부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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