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멕시코 프리미엄 백화점 입점…중남미 유통망 넓힌다

여헌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07 08:34

‘팔라시오 데 히에로’에 상시 매장…K뷰티 브랜드 첫 입점
세포라·코스트코·샘스클럽·울타 뷰티 이어 프리미엄 백화점까지 판로 확대

[이미지자료] 메디큐브, 멕시코 팔라시오 데 히에로 싸뗄리테점 매장 전경

▲메디큐브 멕시코 팔라시오 데 히에로 싸뗄리테점 매장 전경

에이피알이 멕시코 프리미엄 백화점에 메디큐브 상시 매장을 열며 중남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포라와 코스트코, 샘스클럽, 울타 뷰티 등에 이어 현지 주요 백화점까지 판매망을 넓히며 글로벌 유통 채널 다각화에 나선 모습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가 7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시티 북서부에 위치한 '팔라시오 데 히에로' 싸뗄리테점에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팔라시오 데 히에로는 패션과 뷰티, 잡화, 라이프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멕시코의 프리미엄 백화점 체인이다. 메디큐브가 들어서는 싸뗄리테점은 글로벌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주요 점포로 최근 프리미엄 뷰티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팔라시오 데 히에로가 운영하는 백화점에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하는 것은 메디큐브가 처음이다.


이번 매장에서는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겔 패드',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X2' 등 메디큐브의 주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한다. 향후 현지 수요와 판매 추이에 맞춰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시 매장 확보에 앞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작업도 진행했다. 메디큐브는 올해 상반기 멕시코 코요아칸 지역 '오아시스 쇼핑센터'에서 단독 팝업을 운영했다. 팝업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에는 프리미엄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며 장기적인 고객 접점 확보에 나선 셈이다.


멕시코 내 판매망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2월 메디큐브를 현지 세포라와 코스트코 전 매장에 입점시켰다. 올해 상반기에는 샘스클럽 전 매장으로 판로를 넓혔고 지난 7월에는 울타 뷰티 전 매장에도 진출했다.


멕시코 유통망 확대는 에이피알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리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675억원, 영업이익은 19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4.2%, 134.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60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273억원에 육박했다.



특히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해 7000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92%까지 높아졌다.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올해 68%로 확대됐다.


북미에서는 온라인 판매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넓혀왔다. 에이피알은 타겟과 월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강화했고 유럽에서도 세포라 등 대형 뷰티 유통망으로 접점을 넓혔다.


유럽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2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63% 늘었다. 지난해 말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아마존에 공식 판매관을 연 데 이어 올해 3월 세포라에 입점했다.


에이피알은 팔라시오 데 히에로 추가 입점을 비롯해 멕시코 내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매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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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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