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내년 성장동력 126건 꺼냈다
무안 청소년들, 숏폼 제작에 도전
신안군, 민선9기 100일 ‘현장 소통’
장흥군 첫 여성 부군수 김현미 취임
장성군, 내년 성장동력 126건 꺼냈다
▲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군수 주재로 '2027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고 모두 126건, 221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논의했다. 제공=장성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내년도 군정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시책 발굴에 나섰다. 미래 산업 기반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복지 분야까지 폭넓은 사업을 발굴하면서 '미래로 도약하는 더 큰 성장장성'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군수 주재로 '2027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고 모두 126건, 221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와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 24명이 참석해 사업별 추진 방향과 타당성 등을 점검했다.
이번에 발굴된 시책은 민선9기 공약사업을 제외한 군정 주요사업과 국·시비 공모사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정·관광·체육, 복지·농업, 건설·지역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24개 부서가 정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장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 '미래 장성형 기본사회 기반 구축'을 비롯해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단지 조성,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구축,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 장성형 기본사회 기반 구축'은 국가 차원의 기본사회 정책에 맞춰 장성형 모델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군은 관련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에 이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진원면과 남면 일원에는 약 300만㎡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국가산단의 확장성과 산업단지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반으로, 장성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서삼면 장산리에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해 그동안 여러 곳에 나눠 보관했던 제설·수방자재와 구호물품, 민방위 및 원전 관련 물품 등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황룡면 맑은물관리사업소에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한다. 가축분뇨와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동시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폐기물 처리와 자원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겨냥한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책도 포함됐다. 건축물대장의 표시 변경을 신청하는 경우 무료로 현황도면을 작성해 주는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는 분야별 기술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분야에서는 등록자료와 행정정보 등을 분석해 감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세금 감면 혜택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장성~광주 구간 광역대중교통 환승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사업들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과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9기 2년을 맞는 2027년은 군정 비전인 '미래로 도약하는 더 큰 성장장성'을 본격적으로 구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발굴된 사업들이 장성의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 청소년들, 숏폼 제작에 도전
▲무안군청사 전경. 제공=무안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우기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안군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숏폼 마스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과 편집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히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구현하면서 디지털 활용 능력과 창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저작권과 초상권 등 디지털 윤리교육을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 기획, 촬영 및 편집 실습 등이 이어진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는 청소년수련관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함께 공유하며 제작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콘텐츠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선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도구가 아니라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창작 도구로 활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민선9기 100일 '현장 소통'
▲신안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모두 700건의 주민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제공=신안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은 신안군이 군청 중심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과 작은 섬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신안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모두 700건의 주민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과 주민,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민이 함께 키우는 아이돌봄'을 주제로 군민참여 정책토론을 열었다.
민선 9기 출범 100일째인 8일에는 하의면을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을 열고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기존 군청에서 매주 열던 정례 타운홀미팅의 운영 방식도 바꿨다. 도서 지역 주민들의 참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격주 단위로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군민참여 정책토론'으로 전환하고, 읍·면과 작은 섬에는 직접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장 소통을 통해 접수된 의견도 적지 않다. 12개 읍·면을 찾아가 진행한 현장 방문에서 467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10개 작은 섬 주민 간담회에서는 58건이 접수됐다. 기존 정례 타운홀미팅에서는 139건, 군민참여 정책토론에서는 44건의 건의가 나왔다.
군은 접수된 주민 의견을 사안별로 검토해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상하수도와 버스노선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도로와 해상교통, 각종 기반시설처럼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해결방안을 마련해 예산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의 건의가 실제 군정 변화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피해보상금 공개와 안좌고등학교 통학버스 증편 등이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되면서 현장 소통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목소리에 책임 있게 답하는 일"이라며 “주민의 참여가 실질적인 변화와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지속 가능한 신안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첫 여성 부군수 김현미 취임
▲장흥군은 7일 제28대 김현미 부군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제공=장흥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에 지역 최초의 여성 부군수가 취임하며 민선 9기 군정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됐다.
장흥군은 7일 제28대 김현미 부군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역사상 첫 여성 부군수로, 농업과 해양,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해남 북평면 출신인 김 부군수는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전남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서 근무하며 농업·해양·관광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업무를 경험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행정과 조직관리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장흥군의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폭넓은 행정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김 부군수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농생명산업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 등 주요 사업 추진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첫 여성 부군수라는 상징성에 더해 새로운 시각과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협업을 강화하고 군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미 부군수는 “장흥이 가진 강점과 가능성을 세심하게 살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