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육군·유관기관과 건전사회 만들기 앞장

여헌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10 17:32
강원랜드가 군장병 및 대국민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강원랜드가 군장병 및 대국민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강원랜드가 육군과 관계기관 등과 손잡고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감시부터 현장 합동단속, 대국민 예방 캠페인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1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게임물관리위원회,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사행성게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군장병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불법 사행성게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강원랜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와 협력해 AI 기반 불법 사행성게임 사이트 탐지 시스템 '갬블 트래커(Gamble Tracker)'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사행성게임 의심 사이트와 관련 정보를 탐색하면 전담인력이 내용을 검증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집한 자료는 관계기관 신고와 사이트 차단 등에 활용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강원랜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 제보와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해 불법 사행성게임 관련 정보 수집도 확대하는 중이다.



사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총 7차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9126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2631명은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 자가서약'에 동참했다.


이달 1~5일 충남 계룡대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에서는 육군본부 군사경찰실과 공동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군장병과 가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6'에서도 예방 홍보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도박 과몰입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와 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2026년 강원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공동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경찰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이 협력한 행사에는 교원과 학교전담경찰관, 상담사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선지역 학교에서 운영해 온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과 조기 개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강원지역 교육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대외적인 예방·감시활동과 함께 내부 조직 운영체계 개선에도 나섰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달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조직진단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조직·인사제도 개선과 주요 정책과제 점검, 조직문화 혁신 등 3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와 노동조합, 여성·청년 직원 대표 등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K-HIT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의 타당성과 조직 운영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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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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