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N개발단 신설 연계…5개 분야 5년 이상 경력자 25일까지 모집
정부·해군 협력 창구 일원화…추진체계 통합·안전 규제 대응 역량↑
▲한화오션 특수선 사업부 경력 직원 채용 포스터.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핵추진 잠수함 사업에 대비해 원자력 추진 함정의 설계부터 인허가·품질 관리까지 담당할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 전담 조직인 '장보고N개발단' 신설에 이어 경력자 채용에 나서며 관련 기술과 사업 수행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원자력 추진 함정 관련 5개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배관 배치·응력 해석 △계측 제어 연동 설계 △원자력 인허가·안전 규제 △원자력 품질이다.
이번 채용은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한 '장보고 N사업' 준비의 일환이다. 한화오션은 정부의 사업 추진 일정에 대응하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최근 장보고N개발단을 신설했다.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정부·해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창구도 일원화할 방침이다.
설계 부문에서는 원자력 추진체계와 함정의 통합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한다.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담당자는 기술 요구조건과 설계 결과물을 분석하고 체계 통합 업무를 수행한다. 배관 배치 및 응력해석 담당자는 제한된 함정 내부 공간에 맞춰 계통을 배치하고 배관과 지지구조의 건전성을 검토한다.
계측 제어(I&C) 분야는 원자력 체계의 계측 제어 계통을 검토하고 함정과의 연동 부분을 설계하는 업무를 맡는다. 인허가 및 안전규제 분야는 관련 법령과 규제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며, 품질 분야는 원자력 체계 전반의 품질 보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검증한다.
한화오션은 함정 특유의 운용 조건을 고려할 수 있는 원자력 전문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급선회·급기동과 폭발 충격 등 육상이나 민수 선박용 원자로와 다른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장보고 I·II·III 잠수함 건조에 모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단을 통해 유관 기관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고 향후 사업 수주와 수행에 필요한 기술·협력 기반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최정훈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장보고N개발단장 상무는 “기존 육상·민수 선박용 원자로와 달리 급선회, 급기동과 폭발 충격 완화 등 완전히 새로운 원자로 환경에 대비해 원자력 전문 인재를 선제적으로 충원함으로써 국가 핵심 사업을 성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 분야별 세부 요건 확인과 지원서 접수는 한화오션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