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의정비, 내년 1.75% 오른다
신안 흑산도 작은 섬 7곳, 공영화물선 정기 운항
담양군, 국비 5억 확보… 어린이 놀이공간 확충
함평 국향대전, 신화 입힌 국화동산 열린다
무안군, 청화대종사 유물 326점 기증받아
목포시의회 의정비, 내년 1.75% 오른다
▲목포시는 지난 8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시의원 의정비 지급 기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공=목포시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목포시가 제13대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내년 월정수당은 연간 44만 원 인상되며, 의정활동비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목포시는 지난 8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시의원 의정비 지급 기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2027년 월정수당은 현재 연 2,524만 원에서 2,568만 원으로 오른다. 인상액은 연간 44만 원으로, 인상률은 1.75%다. 이는 2026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인 3.5%의 절반을 반영한 수준이다.
의정활동비는 연간 1,800만 원으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산한 2027년 의정비는 의원 1인당 연간 4,368만 원이 된다. 이는 세금과 기타 공제 등을 반영하기 전 금액이다.
2028년과 2030년 월정수당은 각각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하고, 2029년에는 전년도 보수인상률의 50%를 적용하기로 했다. 연도별 인상 폭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하도록 한 것이다.
의정비 지급 기준을 심의한 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교육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통장, 목포시의회 의장 등 6개 분야에서 추천받은 인사를 대상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대표성과 성별 등을 고려해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목포시는 위원 명단과 회의록 등 관련 내용을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확정된 지급 기준은 목포시의회의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적용된다.
위원회는 의정비 결정 과정에서 시 재정 여건과 물가상승률, 시의회 의정활동 실적, 시민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신안 흑산도 작은 섬 7곳, 공영화물선 정기 운항
▲신안군은 오는 15일부터 228톤급 공영화물선을 투입해 흑산도 인근 섬을 오가는 정기 운항에 들어간다. 제공=신안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주변 작은 섬 7곳에 공영화물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하면서 주민들의 생활물류 운송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오는 15일부터 228톤급 공영화물선을 투입해 흑산도 인근 섬을 오가는 정기 운항에 들어간다. 그동안 선박 운항이 불규칙해 생필품과 건축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섬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흑산도 주변 섬들은 육지와 거리가 멀고 화물 운송량도 적어 민간 선사의 정기 운항이 쉽지 않았다. 물량이 부족하면 배가 2~3개월 동안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LPG 가스와 건축자재는 물론 수산물을 육지로 보내는 택배 운송에도 차질이 이어졌다.
관광지 환경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홍도 등 주요 관광 섬에서는 생활쓰레기를 제때 육지로 반출하지 못해 쓰레기가 쌓이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관광지 관리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신안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형 승용차 17대를 실을 수 있는 228톤급 공영화물선을 마련했다. 선박은 예리항을 거점으로 대둔도와 다물도, 홍도, 영산도, 장도, 하태도, 상태도 등 7개 섬을 운항한다.
운항 횟수는 섬별 물류 수요를 고려해 차등 적용한다. 대둔도와 다물도는 주 3회, 홍도와 영산도·장도·하태도·상태도는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차량 운임도 낮춰 주민들의 부담을 줄인다. 신안군민은 중형 승용차와 1톤 이하 화물차를 2,000원에 선적할 수 있도록 운임 체계를 개편했다. 기존 민간 선사를 이용할 때 수십만 원에 이르던 비용과 비교하면 차량 운송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공영화물선이 흑산도에 정박하면서 주변 작은 섬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게 된 데 대해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물품 반입과 수산물 출하, 쓰레기 반출 등 일상과 밀접한 물류 문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섬 주민들의 이동권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간 선사의 경영 악화로 쾌속선 운항이 줄어드는 문제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외곽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담양군, 국비 5억 확보… 어린이 놀이공간 확충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담양군이 어린이 체험·놀이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면서 지역 내 양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담양군은 '담양형 어린이 체험·놀이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제안해 공모에 선정됐다.
새로운 놀이공간은 담양읍 반룡리에 건립 중인 평화온누리센터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형 공간으로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설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영상 체험공간을 비롯해 어린이의 신체활동과 창의력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전용 놀이공간도 마련해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내에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면 날씨나 계절에 따른 제약도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어린이 놀이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도시까지 이동해야 했던 양육가정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담양군은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세부 공간계획과 시설 구성을 구체화하고, 2027년까지 시설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어린이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양육 여건 개선의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조성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함평 국향대전, 신화 입힌 국화동산 열린다
▲함평군은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공=함평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함평군이 가을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신화와 국화를 결합한 이색적인 축제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화 작품 전시부터 유명 가수 공연, 가족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함평군은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신화의 국화동산'으로, 신화 속 풍경을 국화 조형물과 테마 공간으로 구현해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신화의 언덕'과 '말하는 나무', '물의 여신'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들어선다. 관람객들이 테마로드를 따라 걸으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국화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국화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끈다. 국화분재전시관 5곳에서는 명품 국화분재 366점과 복조작 1,800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화 재배 기술과 작품의 형태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해 국향대전의 볼거리를 넓힐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성리와 김정우가 무대에 오르며, 폐막식은 나태주와 진이랑의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국향 가을음악회에는 KCM·고유진·더원으로 구성된 더보컬을 비롯해 김기태, 이용, 이영하밴드 등이 출연해 관람객과 만난다.
공원 곳곳에서는 브라스밴드 거리공연과 한국 명인명무전 등 문화예술 무대도 펼쳐진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국화동화 여신옷 입기, 바나나 따기, 국화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화차 시음장도 마련해 축제의 즐길 거리를 다양화한다.
함평군은 본격적인 축제 준비와 행사장 안전 관리를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출입도 일부 기간 제한한다. 축제 전인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은 공연 무대와 운영 부스, 국화 조형물 설치 및 환경정비가 진행되며, 축제가 끝난 뒤인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은 임시 시설물 철거와 공원 정비가 이뤄진다.
군은 이 기간 자재 반출과 중장비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방문객들은 통제 기간을 확인한 뒤 축제장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신화와 국화를 접목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안군, 청화대종사 유물 326점 기증받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청화대종사의 생애와 수행 활동을 보여주는 유물·유품 326점을 확보해 관련 자료의 보존과 전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제공=무안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청화대종사의 생애와 수행 활동을 보여주는 유물·유품 326점을 확보해 관련 자료의 보존과 전시 기반 마련에 나선다.
무안군은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청화대종사 기념관 유물·유품 기증·기탁식을 열고, (재)대한불교조계종 성륜불교문화재단(벽산무주회)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료 확보 경과를 공유하고 협약 체결과 증서 전달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료는 모두 193건 326점이다. 이 가운데 130건 195점은 기증받았으며, 나머지 63건 131점은 기탁 형태로 맡겨졌다. 자료에는 청화대종사의 생애와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과 유품이 포함돼 향후 기념관 전시와 관련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안군은 자료의 특성과 가치를 고려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청화대종사의 삶과 지역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자료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자료를 기증·기탁한 성륜불교문화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념관이 유물·유품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화대종사 기념관은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혜운사 내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