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주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40%대 하향 [SK증권]

장하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20 09:09
사진=현대로템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방산 수주 불확실성과 내년 실적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가 대폭 낮아졌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20일 SK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18만원으로 4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방산 종목들의 주가 조정과 수주 파이프라인의 불확실성 확대, 내년 이익 추정치 하향 등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현대로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조6207억원, 영업이익은 11.0% 감소한 2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2760억원을 약 10.5% 밑돌았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방산부문의 수출 비중 감소와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관련 비용을 지목했다. 폴란드 K2GF 및 EC1 군수품 납품 등 수출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에도 EC2 GF 116대의 납품 일정이 내년으로 예정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페루는 내년 초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고, 루마니아도 신규 사업 결정에 따라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이라크의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계약 체결 가능성 및 시점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라크와 루마니아 K2 사업의 수주 모멘텀 확대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