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제4회 전국청소년모의주식투자대회' 투자발표회 및 시상식을 열고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핀테크 기업 퍼핀이 공동 주관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25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금융교육을 받은 뒤 지난 9월 5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해외주식 모의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직접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기업의 사업 구조와 성장 가능성 등을 분석한 투자 리포트를 제출했다.
지난 17일 열린 본선 투자발표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 10명이 자신이 선정한 종목의 투자 이유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울렀다. 심사는 단순한 투자 수익률보다 기업에 대한 분석력과 투자 판단의 논리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투자발표회에 이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경제특강도 마련됐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듣는 경제특강-세상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염 이사는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방법과 AI 시대의 산업 변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은퇴 준비 등을 소개하며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 경제와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총 10명의 청소년이 수상했다.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은 1명에게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인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은 2명, 우수상인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장상은 3명, 장려상인 서울특별시립수서청소년센터관장상은 4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황윤규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식과 투자를 더 깊이 이해하고 기업의 가치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율 시립수서청소년센터 관장은 “청소년들이 해외 기업을 직접 분석하며 한층 넓어진 시야를 보여줬다"며 “가족이 함께 경제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의 금융 이해력이 가정과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