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두산에너빌리티, 유도 무기·항공기 엔진 개발 협력…추진 기관 국산화

박규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21 23:39

LIG D&A 무기 체계, 두산 엔진 담당…개발서 시험·평가·인증까지 맞손
체계 통합 역량에 가스 터빈 기술 접목…해외 의존도↓, 공급망 안정성↑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두산에너빌리티 CI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두산에너빌리티 CI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도무기 체계와 엔진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무기 개발에 나선다. LIG D&A가 유도 무기 체계 개발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 기관을 개발하는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엔진 국산화와 무기 성능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에서 유도무기 및 항공기용 엔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력의 중심은 무기 체계 개발과 엔진 개발의 연계다. LIG D&A는 유도무기 개발과 체계 통합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체계에 적용할 엔진을 개발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해 온 차세대 항공 추진기관 기술 개발 역량을 유도무기 분야와 연결하는 구상이다.



협력 범위는 개발 단계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유도 무기에 적용할 엔진의 시험·평가와 인증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개발(R&D) 기반을 마련하고, 각사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는 장거리 정밀 타격 체계 수요가 늘어나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고성능 엔진 확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보고 있다. 유도 무기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엔진 기술을 국내에 확보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해외 기술 사용에 따른 수출 제약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식 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유도 무기 체계 개발 분야의 전문성과 엔진 분야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유도 무기 체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방산 기술의 고도화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승우 BG장은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데 의미를 부여하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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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산업부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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