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 밋업데이 개최…25개 기업과 기술실증·사업화 방안 논의
▲대구특구 박은일 본부장 개회사 모습 제공=대구특구본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도기업의 기술 수요와 딥테크 기업을 연결하며 기술실증과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M뱅크 제2본점 U-Lab에서 '2026 이노폴리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도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먼저 제시하고,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직접 검토·선발해 일대일로 만나는 '수요 선행형' 개방형 혁신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과 특구 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출자받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사전 서류검토를 거쳐 25개 기업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참여기업들은 기술과 사업성을 소개하고 실증·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선도기업으로는 교보생명과 iM금융그룹, KB금융지주, NH농협은행, 카카오모빌리티, 조광페인트, 현대홈쇼핑 등 7개사가 참여했다.
금융권은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와 고객경험 개선, 내부 업무혁신 기술을 찾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첨단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 협업 가능성을 살폈다.
조광페인트는 광학문자인식(OCR)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계한 문서 데이터베이스화 기술, 고성능 단열 소재, 폐분체도료의 기능성 소재 전환 기술을 제시했다.
현대홈쇼핑은 AI를 활용한 고객경험 개선과 업무 효율화,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혁신 소재·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대구특구본부는 이번 행사를 모빌리티·AI 및 첨단배터리·로봇·반도체 분야를 육성하는 'MARS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과 연계했다.
선도기업의 기술 수요를 활용해 딥테크 기업의 실증 기회를 넓히고 초기 고객 확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참여기업의 협업 의사를 확인해 후속 과제와 컨설팅을 연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과 실증·성장 지원,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등을 접목해 협업이 구매와 투자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은일 본부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과는 만남의 횟수보다 선도기업이 딥테크 기업의 첫 고객이 되는 순간에서 나온다"며 “공공연구 성과와 선도기업의 수요가 실증·구매·투자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혁신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