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 뜬 에어로케이…충북 청주 FC 홈경기서 ‘기내 체험’

박규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21 22:07

청주 종합경기장서 브랜드 데이…현직 승무원, 기내 방송처럼 선수 소개
취항지 보드 게임·퀴즈로 항공권 경품…마쓰야마시 공식 캐릭터 시축

에어로케이 여객기. 사진=박규빈 기자

▲에어로케이 여객기. 사진=박규빈 기자

청주 종합경기장이 에어로케이항공의 기내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현직 객실 승무원이 기내 방송 형식으로 선수들을 소개하고, 관중들은 항공사 취항지를 소재로 한 게임과 퀴즈에 참여하며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25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북청주FC와 용인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경기를 '에어로케이 브랜드데이'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와 지역 연고 축구 구단이 손잡고 항공 여행과 축구 관람을 결합한 행사를 마련했다.


기내 체험은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에어로케이는 입장객들에게 탑승권을 본뜬 기념품을 나눠주며 여행의 출발을 연출한다. 오후 2시부터 문을 여는 이벤트 부스에서는 유니폼 차림의 객실 승무원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부스의 주요 프로그램은 취항지를 배경으로 꾸민 보드게임 '에어로케이 부루마블'이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주사위를 던지면 도착한 칸에 따라 경품을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이 제공되며, 경품에는 추첨으로 24명에게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행사 응모권도 포함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서는 현직 객실 승무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실제 기내 방송을 하듯 개식을 알리고 선수들을 소개하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기 전 전광판에 상영하는 안전 수칙 영상에도 항공사의 특색을 담았다. 에어로케이 승무원이 기내 안내 방송 형식으로 관람 수칙을 설명하면 충북청주FC 선수들이 해당 상황을 연기한다. 관중들이 영상을 즐기면서 안전 수칙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축에는 에어로케이 취항지인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공식 캐릭터가 나선다. 지역 축구 경기를 매개로 청주와 해외 취항지의 교류를 알리는 자리도 마련한 셈이다.


하프타임에는 가수 진소리의 축하 공연과 항공권을 건 전광판 퀴즈가 이어진다. 나고야·타이베이·나트랑 등 주요 취항지의 대표 명소를 소개하고 3지선다형 문제를 출제한다. 문제별 정답자에게는 청주와 해당 취항지를 오가는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기장 N3구역의 600석은 '에어로케이 브랜드 존'으로 지정한다. 해당 구역 좌석 구매자 전원에게는 에어로케이 생수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축구 팬들이 경기장에서 짧은 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구단과 협력해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에어로케이

▲사진=에어로케이


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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