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엔씨 판교 R&D센터. 사진=엔씨
미래에셋증권이 엔씨(N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낮췄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실적 기준 연도를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바꾸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22배에서 15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새 목표주가는 20일 종가 22만500원보다 36.1% 높다.
멀티플을 낮춘 근거로는 '아이온2' 글로벌 등 주요 신작의 매출 지속성 우려를 들었다. 15배는 올해 12개월 선행 P/E 밴드 상단이다.
실적 전망은 오히려 높였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990억원에서 5640억원으로 13% 올렸다. 지난해 160억원에서 급증한 규모로, 시장 컨센서스(5450억원)도 웃돈다. 매출은 2조8750억원으로 90.8% 늘 것으로 봤다. 인력 효율화로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2024년 57%에서 올해 36%로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리후후·스프링컴즈 등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인수를 AI 시대의 우월전략으로 평가했다. 캐주얼 게임은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이 40~60%에 달해 AI로 광고 효율이 조금만 개선돼도 이익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캐주얼 매출 비중은 3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영업이익은 5750억원으로 2.1% 증가에 그치고, 지배주주순이익은 4310억원으로 올해(4510억원)보다 줄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호라이즌 IP 신작 등 신규 IP 흥행을 추가 밸류에이션 상승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