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항만 부근 유영 중…건강 이상 無

정희순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24 17:48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부캉이 모습

▲지난 21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흑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3차 외해 유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당국이 외해로 유도하기 위해 설치한 '폰툰'과 그물 등 장비 사이로 유영하는 부캉이를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던 부캉이가 마지막 목격 장소에서 2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건강하게 유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현장 모니터링에서 부캉이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을 유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인공수로 밖이지만 외해라고 볼 수는 없는 지점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한 달 넘게 수심이 3m에 불과한 좁은 수로에서 생활하던 부캉이가 활동반경을 넓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라며 “발견된 지점에서 정상적인 유형 행동을 보이고 있고 별도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당국은 지난 22일 외해 유도작업을 통해 부캉이를 인공수로에서 내보냈다. 지난 23일 오전 북항 1부두 인근에서 목격됐지만, 이후 이날 오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정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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