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강근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29 14:21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 원위치 확인…석실분 발견

이기형 김포시장 “어린이 먹거리 안전, 어떤 타협도 안돼"

최현덕 남양주시장,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현장 체험…왜?

양주시 '고독사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퀵매뉴얼도 배포

파주시, 행정안전부에 '지방우대지수 산정방식' 개선 건의


◆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 원위치 확인… 석실분 발견

고양 삼천사지 승탑원 공간 구성

▲고양 삼천사지 승탑원 공간 구성.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북한동 소재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원' 구역 발굴조사 결과, 대지국사 승탑 원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조사 결과를 확보했으며, 조사구역에서 북쪽으로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석실분 1기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고양시가 불교유적 전문 발굴기관인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 승탑원은 고려 전기 고승인 대지국사 법경(法鏡, 943~1034년경)을 기리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법경은 삼천사 주지와 왕사 도승통(都僧統)을 지냈으며, 현종이 부모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현화사(玄化寺) 초대 주지를 맡은 법상종 고승이다. 현종 11년(1020)에 왕사로 책봉되고, 덕종 원년(1032)에 국사에 올랐다.



삼천사지 승탑원 구역은 2005~2008년 서울역사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바 있다. 당시에는 현재 승탑 지대석이 원래 위치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중정의 중심을 기준으로 탑비와 승탑이 각각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마주 보는 배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구역 북쪽 석실분 근경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구역 북쪽 석실분 근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구역 북쪽 석실분 전경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구역 북쪽 석실분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기존 보고서가 승탑 원위치로 추정한 지점에서 적심시설이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현재 지대석 아래에서 적심시설이 확인됐으며, 그 아래에는 생토층이 이어졌다. 이런 조사 결과를 근거로, 승탑은 중정의 중앙인 현재 위치에 조성됐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배치는 삼천사 대지국사 승탑원보다 약 60년 뒤 조성된 개성 영통사 대각국사 의천의 승탑원인 경선원(敬先院)과 비교해 검토할 수 있으며, 고려시대 승탑원의 공간 구성을 이해하는 데 주요 자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사 구역 북쪽에서 확인한 석실분은 대형 석축 위쪽에 자리하며, 봉분과 호석이 비교적 양호하게 남아 있다. 석실 벽과 천장은 화강암 판석으로 축조했으며, 현재 입구가 개방돼 있다. 내부 규모는 깊이 2.45m, 높이 0.9m, 너비 1.1m이다.


석실분 아래 석축에 사용된 석재에선 대지국사 승탑원 석축의 석재와 유사한 크기와 형태의 쐐기흔이 관찰됐다.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구역 승탑지 근경

▲고양 삼천사지 대지국사탑비구역 승탑지 근경. 제공=고양특례시

또한 석실분 주변 지표에선 승탑원 발굴조사 출토품과 유사한 어골문 평기와가 확인됐다. 이는 석실분과 승탑원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단서다. 다만 석축과 석실분의 축조 관계, 석실분의 정확한 조성 시기는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지국사 법경은 1034년경 입적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번에 확인한 석실분이 법경의 장례 또는 승탑원 조성과 관련됐을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


이번 조사 성과는 삼천사지 승탑원 배치를 재검토하고, 고려 전기 고승의 장례문화와 승탑원 조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고양시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향후 정비계획에 반영해 석실분을 포함한 삼천사 대지국사 승탑원지의 문화유산 가치 보존에 힘쓸 계획이다.



◆ 이기형 김포시장 “어린이 먹거리 안전, 어떤 타협도 안돼"

이기형 김포시장

▲이기형 김포시장.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김포시가 어린이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과 함께 김포 대도약'이란 민선9기 시정 목표 아래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안전 분야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먹거리 안전은 미래세대 건강과 직결되는 주요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선제적인 관리,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지정-관리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는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내 구역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과 안전을 관리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환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 식품안전보호구역 62곳-관리대상업소 448곳 관리= 김포에는 9월 말 기준 총 62개 보호구역과 448개 관리대상업소가 있으며, 김포시는 보호구역 내 업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식품 판매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린이 식품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8명을 지정해 밀도 높은 점검과 현장 중심 위생관리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 말까지 총 1782건 점검을 시행했으며, 전담관리원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진열 상태, 위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영업자에게 필요한 위생관리 사항을 지도 및 계도하고 있다.


위생관리가 취약한 업소는 매월 점검해 위생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지정과 시설 개-보수비용 지원을 통해 영업자의 자율적인 위생관리와 안전한 판매 환경 조성도 유도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우수판매업소는 총 20곳으로 정기 점검과 시설개선 지원을 연계해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김포시는 변화하는 식품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현장 관리뿐 아니라 온라인 식품 표시 사항 점검도 병행한다. 10월 현재 관내 영양성분 표시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의무 대상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요 배달앱 내 표시 사항 점검을 추가 시행하고 있다.


보호구역 내 표시 의무 대상 업소는 배달앱 등 온라인상 표시 사항 확인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표시 사항 적정성과 업소 위생관리 상태를 함께 살핀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관리로 식품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판매 방식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도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전담관리원 8명 운영…9월 말까지 1782건 점검= 김포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정기 점검과 위생 취약업소 관리, 표시 의무사항 확인 등을 지속 추진하고, 관련 제도와 점검 활동에 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기관 관리 노력이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식품안전정책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무인점포 등 다양한 식품 판매 형태에 대한 우려에도 세심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29일 “어린이 먹거리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주요 과제"라며 “정기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식품 판매 환경까지 꼼꼼히 살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최현덕 남양주시장,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현장 체험… 왜?

최현덕 남양주시장 27일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참여

▲최현덕 남양주시장 27일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참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7일 화도읍 마석우리 일대에서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참여하고 노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체험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일하는 생활폐기물 수거 노동자 노고를 직접 체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오후 11시30분부터 빌라와 상가가 밀집해 생활폐기물 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찾아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작업 과정 어려움과 현장 여건을 직접 살피고, 노동자 의견을 자연스럽게 수렴했다.


앞서 최현덕 시장은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동자 근무 여건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또한 남양주시 환경미화원 안전조끼와 우의에 '우리의 손으로 도시 품격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노동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27일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참여

▲최현덕 남양주시장 27일 야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참여. 제공=남양주시

생활폐기물 수거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필수 공공서비스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양주시는 안정적인 수거 체계 운영을 위해 노동자 안전 확보와 근무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29일 “시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동자가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현장 체험에서 확인한 작업 여건과 노동자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양주시 '고독사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 퀵매뉴얼도 배포

양주시 고독사 위기 대응 현장 퀵매뉴얼

▲양주시 고독사 위기 대응 현장 퀵매뉴얼.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고독사 위험 가구와 복지 위기가구 발생 시 현장 대응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고독사 위기 현장 대응 가이드라인'과 요약형 '한눈에 보는 퀵매뉴얼'을 만들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일반 시민과 이웃 신고를 접수했을 때 대응 절차를 비롯해 복지 담당자가 위기가구를 자체 발굴했을 때 현장 방문-확인 절차,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역할과 협조 사항이 담겼다.


특히 강제 개문과 응급 이송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법적 권한 한계를 명시했다. 긴급 상황에선 경찰(112)-소방(119)과 협력하고 기관별 역할에 따라 대응하도록 원칙을 제시했다.


양주시는 현장 실무자가 필요한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 절차를 요약한 퀵매뉴얼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담당자 판단 부담을 줄이고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29일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견했을 때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기준을 마련해 위기가구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행정안전부에 '지방우대지수 산정법' 개선 건의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지방우대지수' 산정에 접경지의 국가안보에 따른 개발 제약과 수도권 중첩 규제 등 지역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건의했다.


지방우대지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역별 차등 지원 기준으로, 서울과 거리, 사회-경제적 발전 수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눴다. 현재 행정예고 중인 고시 제정안에서 파주시는 우대 수준이 가장 낮은 1권역으로 분류됐다.


파주시는 전체 면적의 약 87%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수도권 규제와 일부 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있다. 이로 인해 토지 이용과 기업 입지, 지역 개발이 제한되고 주민도 재산권 행사와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아 왔다.


파주시는 지역 발전 수준을 평가할 때 이런 규제가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에 미친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재정, 세제, 규제, 조달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지방우대지수를 활용할 방침인 만큼 토지 이용 규제, 개발 밀도 저하, 기업 입지의 제약뿐 아니라 주민이 겪는 생활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기초지자체도 서울 접근성, 사회-경제적 여건, 인구 증감 등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시-군-구 단위 평가만으로는 지역 내부 불균형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29일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국가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 기회를 제한받아 왔다"며 “지방우대지수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이란 취지에 맞게 접경지의 현실과 그동안 부담을 반영하고,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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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전국부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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