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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재단 ‘2026 참사람상’ 시상식 개최…인천 흉기난동범 제압 시민 등 수상

박주성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29 13:38

생명 구호 ‘의인’ 8명·이웃사랑 실천 ‘선행’ 3명 등

GS칼텍스재단

▲2026년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GS칼텍스재단

GS칼텍스재단이 인천 흉기난동 사건 당시 범인에 맨몸으로 맞선 시민들을 비롯해 정의사회를 선행으로 구현한 시민 12명에 '참사람상'을 시상하고 격려에 나섰다.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오픈홀에서 '2026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참사람상은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돕거나 선행을 펼친 시민들을 격려하는 상으로, 지난 2020년 제정됐다.


전날 열린 시상식에는 김창수 GS칼텍스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시상식에선 인천 흉기난동범을 제압한 시민 5명을 포함해 의인 부문 8명과 선행 부문 3명, 동 부문 1개 단체 등 총 12명(팀)이 참사람상을 수상했다.


의인 부문에서 수상한 나현준·신인수·신중현·이현민·김중연 씨는 지난달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범을 맨몸으로 맞서 제압함으로써 추가 인명피해를 막아냈다.



특히 범인이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의자를 던져 범인의 진입을 막고, 쓰러진 범인을 함께 제압해 양손에 결박된 흉기를 해제하는 등 공조에 나섰다.


동 부문 수상자인 육군 제22보병사단 금강산여단 고영우 하사는 지난 7월 호우특보가 내려진 당시, 강원 고성군 거진읍 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13세 아동을 구조했다. 고 하사는 구조 직후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으나, 아동의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연을 제보하며 선행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이동규 씨(전주시설공단 직원)와 김세웅 씨도 같은 부문에서 참사람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지난달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부녀를 자신의 서핑보드에 태워 해변에 이송함으로써 인명을 구조했다.


김 씨는 지난 2월 광주 서구 금호동 상가 강도사건에서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과거 사고 후유증으로 시각장애를 보유한 그는 범인 추격과정에서 흉기에 허벅지를 공격당해 중상을 입으면서도 범인 검거를 도와 2차 피해를 막아냈다.



선행부문에서는 △치과 원장 박운규 씨 △강서구 가양동 주민봉사 모임 '나눔누리회'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원숙 씨 △서울 지역 요양보호사 이복단 씨 등이 참사람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젊은 시절 불의의 기차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딛고 의사가 된 후, 30년 가까이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등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1996년 결성된 나눔누리회는 회원 17명이 회비와 수익 사업을 통해 자체 마련한 재원으로 30년간 결식아동 아침밥 제공, 취약계층 밑반찬 배달 등 연인원 10만여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이원숙 지휘자는 시각·발달장애 및 저소득층 청소년을 전문 연주자로 육성하고, 장애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이복단 씨는 장애를 가진 딸을 돌보는 와중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포함해 20년 이상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 대상 도시락·반찬 배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 재단 관계자는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랜 시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선행자들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헌신적인 참사람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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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주성 기자 입니다. 산업부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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