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모험자본 공급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벤처모펀드 조성과 미소금융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과제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생산적금융 부문에서는 지역 특화 NH금융허브를 확대한다.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와 전북 'NH금융허브'에 이어 서남권 'NH금융허브'를 중심으로 지역 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서남권 NH금융허브는 인공지능(AI)·반도체·백신·에너지 등 지역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과 투자, 보험, 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NH금융 민간벤처모펀드(가칭)' 조성도 추진한다. AI·반도체·모빌리티·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농협금융 계열사 공동으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운용은 NH벤처투자가 맡는다. 모태펀드 등이 투자하는 정책금융과 그룹의 자체 투자 역량을 연계하며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투자와 유망 기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 연계 투자도 강화한다. 4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펀드인 'NH상생성장펀드 2호'를 활용해 기업금융과 국민성장펀드 관련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 해당 펀드는 기업금융에 60%, 국민성장펀드에 40%를 투자한다. AI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과 지역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계열사 공동투자와 금융주선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NH미소금융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계열사 공동으로 1000억원을 출연해 연내 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청년과 농촌지역 서민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도 강화한다. 제2금융권 성실상환 차주를 위한 은행 대환대출 등을 확대하고,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기반 기업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보증부대출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특별출연·지자체협약 보증 대상에 마을기업을 추가한다. 범농협 차원에서 연내 927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소각·감면과 추심 중단을 추진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도 지원한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만의 지역 기반과 계열사 간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