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고랭지 배추로 김장 체험…11월 4~16일 오대천 일원서 축제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따라 동해 절경·생태·역사 관광까지
▲11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 평창'김장축제'와 고성'송지호 바다 하늘길' 포스터. 사진=강원관광재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늦가을 강원에서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기다린다. 평창에서는 고랭지 농산물로 직접 김치를 담그고, 고성에서는 바다와 호수, 숲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11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평창군의 '평창고랭지김장축제'와 고성군의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늦가을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과 자연·생태 관광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 평창, 고랭지 배추로 김장 담그고 발왕산 절경 감상
▲강원관광재단이 선정하는 11월 이달의 추전 여행지로 평창고랭지짐장축제 선정, 김장축제와 함께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이 가을 풍경을 감사할 수 있다.
평창에서는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늦가을 여행객을 맞는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와 농산물을 활용해 관광객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형 축제다. 김장 문화를 경험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김장에 참여하며 전통 식문화를 배우고,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동참할 수 있어 체험과 먹거리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장 체험을 마친 뒤에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악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오르면 늦가을 산세와 탁 트인 주변 경관이 펼쳐진다.
계방산 아래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도 평창 여행의 매력이다. 맑은 계곡에서 자란 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따라 동해 절경과 생태·역사 여행
▲1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위)과 송지호관망타워(아래). 푸른 동해와 죽도를 잇는 해상 산책로, 호수와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고성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고성에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호수, 울창한 숲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1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동해 바다와 죽도의 대나무 숲을 연결하는 해상길로, 육지와 바다,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코스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풍경과 함께 해안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 송지호에서는 잔잔한 호수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송지호관망타워에서는 호수와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해변정화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한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통일전망대와 6·25전쟁 체험 전시관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다. 화진포해양박물관에서는 디지털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해안 해양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다.
고성의 대표 먹거리인 막국수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자연경관 감상에 역사·생태 체험과 지역 음식까지 더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체험과 자연관광 연계…지역 체류·소비 확대 기대
이번 11월 추천 여행지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여행객의 방문을 주변 관광지와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창은 김장축제를 중심으로 산악 관광과 지역 먹거리를 연계하고, 고성은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중심으로 해양·생태·역사 관광을 결합해 체류형 여행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강원관광재단은 계절별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소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1월에는 평창과 고성을 방문해 강원의 산과 바다를 모두 경험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