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회, 반시 소과 수매 지원 기금 8억 원 승인
수성구, 건축·미술 공간 함께 걷는 ‘스페이스 투어’ 운영....회당 20명 모집
영남이공대, 미국 현직 간호사 동문 초청 진로 특강
영남대출판부, 도서 2종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
대구대, 청년·고교생 취업박람회…지역 기업과 채용 연결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 성과 임상·창업 연계 모색...지역 필수의료 발전 논의
청도군의회, 반시 소과 수매 지원 기금 8억 원 승인
▲29일 제321회 임시회를 열고 청도반시 소과 수매 지원에 8억 원을 투입하는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출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제공=청도군의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도군의회가 청도반시 소과 수매 지원을 위한 기금 지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청도사랑상품권 환급제도를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군의회는 29일 제321회 임시회를 열고 청도반시 소과 수매 지원에 8억 원을 투입하는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출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변경안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시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소과의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성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지역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반시축제 기간 사흘간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청도를 찾았지만 축제장 방문이 읍내 상가와 전통시장 소비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청도사랑상품권을 활용한 관광·소비 연계 정책을 제시했다.
군이 운영하는 관광지와 파크골프장, 반시축제·반시마라톤 등 유료 관광·체육·문화행사에 상품권 환급 방식을 접목해 추가 소비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박 의원은 축제장 밖 가맹점을 중심으로 상품권이 사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정책 효과를 확인할 성과분석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영우 의장은 “청도반시는 지역 농업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관광객 방문이 실제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의 삶과 맞닿은 정책을 살피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건축·미술 공간 함께 걷는 '스페이스 투어' 운영....회당 20명 모집
▲'수성 스페이스 투어' 포스터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문화재단이 지역 건축자산과 문화예술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수성 스페이스 투어(Suseong Space Tour)'를 오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인 '아트뮤지엄시티 로드'의 하나로 마련됐다.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건축자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건축과 자연·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수성구의 매력을 알린다는 취지다.
투어는 수성못을 출발해 내관지 수성파빌리온과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수성못에서는 한옥 모형 만들기를 통해 전통 건축의 구조와 원리를 알아보고,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Living Ground(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건축과 조경,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내관지에서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수성파빌리온 '소소별'을 둘러본다.
주변 자연을 돋보이게 하는 흰색 프레임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수직 난간이 특징인 건축물이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들으며 설계 의도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의 가치를 살펴본다.
이어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근현대 미술과 전통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대구미술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전시를 관람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건축과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과 해설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8회 운영하며 회차별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으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신청 폼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비엔날레의 건축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기획했다"며 “건축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수성구만의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미국 현직 간호사 동문 초청 진로 특강
▲권민아 간호사가 재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9일 간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현직 간호사인 졸업생 권민아 씨를 초청해 '미국 간호사, 나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해외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동문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미국 간호사 취업에 필요한 준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씨는 2019년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미국 플레전트 뷰 케어센터를 거쳐 현재 부에나 비스타 리저널 메디컬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모닝사이드대학교 가정전문간호사 석사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권 씨는 재학 중 전공 학습과 어학 준비, 글로벌 현장학습 경험이 해외 진출로 이어진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2017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참여한 글로벌 현장학습을 언급하며 대학의 해외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지 의료환경과 문화를 경험하고 진로 가능성을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강의에서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인 NCLEX-RN 준비와 취득 과정, 취업 지원기관 활용과 병원 직접 지원 방식, 채용 이후 필요한 절차 등을 다뤘다.
권 씨는 면허시험 합격과 실제 취업을 구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업을 결정하기 전 근무 병원과 지역, 계약기간, 급여·복리후생, 이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계약 해지와 위약금 조항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현지 적응에 필요한 역량으로는 전공지식과 임상 경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적 이해를 꼽았다.
어학시험 준비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동료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판단을 전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근무 지역을 선택할 때도 급여와 함께 세금, 주거비, 생활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업 이후의 경력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임상간호사에서 책임간호사 등 리더십 역할로 나아가거나 교육·의료 질 향상 활동, 전문간호사 진학 등으로 전문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학 중에는 전공 학습과 학점 관리, 꾸준한 어학 공부에 충실하고 해외 경험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더라도 국내 취업 준비와 임상 역량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장기적인 진로 선택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은희 영남이공대 간호대학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졸업생이 미국 현직 간호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전공교육과 해외 경험,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를 연계해 국제적 시야와 실무역량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출판부, 도서 2종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된 영남대학교출판부 출간 도서 2종 왼쪽부터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 혜강 최한기가 읽은 세계; 지구전요 역주'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출판부가 펴낸 도서 2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도 29일 밝혔다.
선정 도서는 류희식의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와 최한기가 짓고 박세욱이 번역·주해한 '혜강 최한기가 읽은 세계; 지구전요 역주'다.
세종도서 선정 사업은 우수 도서를 선정·지원해 학술 발전과 출판 의욕을 북돋우고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는 전후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용학의 후기 소설을 통해 근대 국민국가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상을 탐구한 연구서다.
1970~80년대 한국 소설에 나타난 국가 주도 자본주의와 근대화의 한계를 성찰하고, 민족과 인종의 경계를 넘어 지성과 기쁨으로 연대하는 인간의 가능성을 살핀다.
'혜강 최한기가 읽은 세계; 지구전요 역주'는 19세기 인문지리서인 '지구전요(地球典要)'를 오늘날의 독자가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고 주해한 책이다.
우주를 기(氣)로 이해했던 혜강 최한기의 학문 세계와 서양 학문을 비판적으로 수용한 사유를 담았다.
중국 고전문학과 동서양 문물 교류를 연구해 온 박세욱은 천체와 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 사회를 설명했던 최한기의 지적 여정을 풀어냈다.
김기호 영남대 언론출판문화원장은 “이번 선정은 문학적 내재성을 탐구하고 고전의 세계관을 현대에 되살리려는 연구자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학술적 깊이와 교양적 가치를 아우르는 기획을 통해 대학 출판부의 지적·문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청년·고교생 취업박람회…지역 기업과 채용 연결
▲박람회에서 현장 채용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과 이를 응원하는 윤재웅 총장 모습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대학생과 지역 청년, 고교생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 기업과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대구대는 지난 28일 창파도서관에서 'Stay 경북(GB)! DU JOB FAIR'를 슬로건으로 'DU-경북앵커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진로를 탐색하고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주요 공공기관과 첨단 벤처기업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DU 반도체 기업 특화 박람회'도 별도로 운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협력사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기업 12곳이 참여해 첨단산업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고교생을 위한 현장 채용 면접도 함께 진행됐다.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현장 채용 면접'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기업 6곳, 마이스터고·특성화고 5곳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초부터 국내외 반도체 산업 동향과 8대 공정 등 직무교육을 수료한 고교생 50명은 기업 면접에 응시했다.
직무교육을 실제 채용 과정과 연결해 고교생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고교와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현장 채용 면접을 통해 고교생들이 첨단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포토존 등 취업 준비를 돕는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맞춰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와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꿈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 성과 임상·창업 연계 모색...지역 필수의료 발전 논의
▲연구중심병원 성과교류회 기념 단체 사진 모습 제공=게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연구를 치료와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동산의료원은 29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연구가 치료가 되는 병원, 동산이 만든 변화들'을 주제로 연구중심병원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와 국내외 연구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는 '임상에서 창업까지', '지역·필수·공공의료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의사과학자 양성: 비전, 현황, 그리고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원 창업과 기술 사업화 사례로는 김인철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의 창업기업 '클레어오디언스'가 개발한 스마트 청진 시스템(MUST)이 소개됐다.
홍정호 신경과 교수의 창업기업 '바이오링크'가 개발한 뇌경색 조기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뉴로캐스트(NeuroCast)'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성과도 공유됐다.
지역 의료체계와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도 논의했다.
특별 연자로 초청된 일본 교토부립의과대학 와타루 손타 교수는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의료 공급·수요의 적정성 평가와 지역 간 건강수명 격차의 관련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과 정재훈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등은 임상 연구 기반 창업과 지역완결형 필수·공공의료 모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중정 동산의료원 연구처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여러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순도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져 동산의료원이 의료 혁신의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진료 현장의 수요가 연구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임상과 연구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며 “지역완결형 필수·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발전을 이끄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에서 총 24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