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백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1.02 23:36

해남미남축제 24만 7천여 명 방문… 지역경제 효과 4억 원 육박
해남군, 주민이 함께 만든 마을공동체 성과 한자리에
완도군, 귀농·귀촌 희망학교 21명 수료… 안정적 정착 지원
진도군,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진도개 혈통관리시스템 구축
진도군,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기원… 군민 염원 한자리에


해남미남축제 24만 7천여 명 방문… 지역경제 효과 4억 원 육박

해남쌀 라이브커머스 2억 원 판매 등 축제장 소비 3억 9,600만 원 돌파… 맛과 멋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 호평


'맛있어서 미남(味南), 멋있어서 미남(美南)'을 내세운 2026 해남미남축제가 해남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남미남축제 24만 7천여 명 방문… 지역경제 효과 4억 원 육박

▲해남미남축제 515김치비빔.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해남미남축제에 연인원 24만 7,2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장 내 직접 소비액이 3억 9,6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올해 축제는 '맛있게 먹고, 멋있게 즐기자'를 주제로 해남의 대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해남쌀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판매 프로그램을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쌀 요리 체험, 시식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해남쌀 라이브커머스에서는 2억 1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현장 판매, 밀키트 판매 등을 통해 농수특산물 2,330여만 원어치가 판매됐다.



해남 대표 음식점 7개소가 참여한 푸드관과 지역주민 단체 등 7개소가 운영한 주전부리관도 축제 내내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두 곳의 매출은 축제 기간 1억 7,2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잔디구장 외곽에 마련된 50여 개 지역 소상공인 판매 부스에서도 농수특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등이 인기를 끌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두륜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해남8미 음식점과 인근 닭·오리 요리촌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축제 효과가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됐다.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운영도 돋보였다. 해남군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축제장 내 모든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 없이 진행한 개막행사와 주제공연, 가을밤을 수놓은 열정적인 무대 공연 역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019년 시작된 해남미남축제가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전국의 국민에게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할 수 있도록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주민이 함께 만든 마을공동체 성과 한자리에

4일 군민광장서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최… 69개 공동체 활동 공유·체험 프로그램 풍성



해남군, 주민이 함께 만든 마을공동체 성과 한자리에

▲해남군 아우름 한마당.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온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나누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가 해남에서 열린다.


해남군은 오는 4일 오후 1시 군민광장에서 '2026년 해남군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람과 마을을 잇다, 행복한 해남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은 올해 공기빛깔(씨앗·새싹·열매)과 행복드림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69개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각 마을에서 쌓아 온 활동 경험과 성과를 한자리에서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공동체 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에서는 올해 활성화 사례로 선정된 5개 공동체가 주민들과 함께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를 발표한다.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체 운영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민광장에는 공동체별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홍보·전시 부스와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먹거리 시식과 지역 농산물 판매를 비롯해 천연화장품 만들기, 공예 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주민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공동체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소통하며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 주도 활동이다. 작은 모임에서 시작된 자발적인 참여가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이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귀농·귀촌 희망학교 21명 수료… 안정적 정착 지원

이론 교육부터 농장 견학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교육생 만족도 높아


완도군, 귀농·귀촌 희망학교 21명 수료… 안정적 정착 지원

▲귀농·귀촌 희망학교 운영.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한 '귀농·귀촌 희망학교'가 교육생 21명 전원 수료로 마무리됐다.


완도군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026 완도군 귀농·귀촌 희망학교'를 운영하고, 교육 마지막 날인 30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완도의 정주 여건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한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귀농·귀촌 지원 정책 및 농업인 정책 안내 ▲농업경영체 등록 절차 ▲귀농·귀촌 성공 사례 발표 ▲바나나 농장 등 농업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 현장과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생들이 완도의 농업 환경과 정주 여건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 21명 전원이 전 과정을 수료했으며, 교육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교육이다', '완도에 귀촌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한 교육생은 “귀촌을 생각하면서도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정 완도군 인구일자리과장은 “귀농·귀촌 희망학교가 완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진도개 혈통관리시스템 구축

진도개도 디지털 신분증 시대… 출생신고부터 진료·예방접종 예약까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도군,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진도개 혈통관리시스템 구축

▲진도개 혈통관리시스템 구축.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혈통과 생애 이력을 디지털로 관리하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진도군은 '2026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전통반려견 혈통인증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진도개의 혈통 정보와 개체별 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양육자들이 관련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진도개 양육자는 앱에서 출생확인서, 진도개증명서, 혈통증명서 등 3종의 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된 디지털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진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진도개 혈통 인증의 신뢰성을 높이고 개체별 이력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육자들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출생신고는 물론 소유자와 주소 등 등록사항 변경, 반출입 신청이 가능하며, 진료와 예방접종, 전자칩 관련 예약 및 심사 신청도 할 수 있다.


또한 민원 처리와 승인 결과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어 처리 진행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나 검사가 필요한 절차는 기존대로 유지하되, 신청과 처리 결과 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혈통관리로 진도개의 고유한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며 “시스템 사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개 혈통인증 서비스는 '진도군 공공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진도군,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기원… 군민 염원 한자리에

군민 결의대회 열고 시범사업 선정 촉구… 인구감소 극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진도군,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기원… 군민 염원 한자리에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기원.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진도군은 지난 1일 향토문화회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기원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들의 소득을 보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이다. 농수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은 사업이 시행되면 주민 생활 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은 그동안 전 읍·면을 순회하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군민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10월 15일 열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총회에서는 이재각 진도군수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직접 만나 시범사업 선정을 건의하는 등 정부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왔다.


군은 현재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를 신청한 상태로, 이번 결의대회에서 모아진 군민들의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고 최종 선정까지 관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오늘 함께한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시범사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기사 더보기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준 기자 입니다. 전국부 junewhite@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