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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기업 협력 성과로 국비 315억원 확보…인재양성 사업 전국 최상위권

이성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1.03 10:04

교육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평가 2개 부문 A등급…수도권 지자체 중 유일


반도체 기술이전·항공우주 인재 6374명 양성·섬유산업 565만 달러 수주


추가 국비 11월 중 배분 확정…저성과 사업 조정하고 대학 자율성 확대



경기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평가 'A등급' 국비 315억 확보

▲경기도청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대학과 지역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국비 31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반도체 기술이전부터 항공우주·국방 전문인력 양성,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해외 수주까지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산업 성장으로 연결한 점이 주목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구 RISE)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재정여건 대비 지방비 매칭수준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 부문 최고 등급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곳에만 주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확보한 국비 인센티브는 연차평가 225억원과 재정매칭 평가 90억원을 합쳐 총 315억원이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산업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 첫해 실행계획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는 경기앵커센터의 신속한 전담인력 배치와 투명한 예산 집행·관리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나타난 성과도 평가 결과를 뒷받침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GAIA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 28개사와 연계한 'SEMI-Match'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대형 핵심 원천기술 이전 2건을 성사시켰다.


항공우주·국방 분야에서는 91개 혁신기관이 참여해 특화 인재 6374명을 배출했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기북부 섬유·패션 산업에서는 대학의 3차원(3D)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565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냈다. 첨단기술을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추가 확보한 국비를 학생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성과가 낮은 과제는 조정하고 대학에는 사업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에도 참여해 도내 대학의 첨단산업 교육·연구 역량을 다른 지역과 공유할 방침이다.


다만 첫해 평가에서 확보한 성과를 지속하려면 기술이전의 사업화와 양성 인력의 실제 취업·지역 정착, 기업 매출 증가 등 후속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내 대학과 시군, 기업, 경기앵커센터 등 모든 추진 주체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추가 사업비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11월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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